나만의 디테힐링/세차

케미컬가이 CWG 탈지 테스트 - 카샴푸로 탈지?? 케가네 시트러스 워시앤글로스

삽돌이 2020. 3. 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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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케미컬 회사.

케미컬가이.

여러가지 제품을 가지고있어서 원하는 타입, 원하는 부위, 원하는 성능의 케미컬을

잘 보고 골라서 구매하기 좋습니다.

단, 지속성은 대략 난감하죠 ㅎㅎㅎㅎㅎ

그래도 무난하게 쓸수있는 라인업이 많아서 참 좋습니다.


그중에.. CWG라는 카샴푸가 있습니다.

Citrus Wash & Gloss.

시트러스 향이 나고, 광택증진제가있어서 세차후 기본적인 광을 내주는 카샴푸입니다.







▼ 케미컬가이 시트러스 워시앤글로스 특징




대략 이런겁니다.

계면활성제 대신 천연 시트러스 세정력을 이용한 카샴푸라고하는데요.

기존 왁스, 실런트층을 해치지 않는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탈지...의심 및 오해를 하는걸까요?

기본적으로 케미컬가이 제품들은 친수성 성질을 가지고있습니다.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말이죠.

그렇기때문에 비딩이 아닌 수막이 생기는걸보고

왁스층이 없어졌다고 오해를 하기 쉽상입니다.


제조사에서도

탈지가 아니라 친수성 성분때문에 그런것이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지난번 아방이 세차때.. 헹궈낼때는 친수로 수막이었는데 사진찍는다고 시간 좀 지나서

다시 물을 뿌리니 발수로 살아난걸 봤었습니다.

이번에는 슉공이로 테스트.

세라믹코팅제가 아닌 카나우바 왁스층에는 어떤 간섭이 일어날지 테스트!







▼ 8리터 버킷 물 맞추기



1000ml 짜리 계량컵으로 8번을 채워넣습니다.






▼ 8L 양



딱 이정도입니다. 8L의 물에.. 지금부터 진하게 희석을 해보겠습니다.






▼ 케가네 CWG 등장 



아주 유명하고 많이쓰이는 카샴푸죠?

케미컬가이 CWG 입니다.

90ml 준비했습니다.





▼ 기존 희석비



버킷용으로 500:1 희석비를 권장합니다.

물 5리터에 cwg 10ml 라는것이죠.

대략 10~12리터에 20ml 정도를 권장하는겁니다.







▼ 1:100 희석비를 만든다




자. 1:500 희석비를 권장하는 카샴푸.

진하게 타면 탈지가 된다고했죠?

그래서 1:100으로 했습니다.

물 8리터에 90ml.

응?? 1:100이 아니다??

거품을 내기위해 추가로 호스로 좀 쐈습니다 ㅎㅎㅎ


1리터는 안쐈습니다. 최대 1:100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고밀도의 거품과 색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거품 밀도도 어마어마하지만 아래에 숨어있는

물 색깔은 그냥 레몬에이드보다 조금 더 진하지 않을까....ㄷㄷㄷㄷ


그럼 미트질 하기전에 비딩, 쉬팅 확인을 해 봐야겠죠??



블루믹스 2019 메모리얼 리미티드 에디션 5회이상 레이어링 한 상태.

약 3주전에 마지막으로 올리고, 약 1주전 세차에서는 스팽글 시그니쳐로 때움.

오늘 세차전까지 부산-밀양 고속도로 주행 및 산골짜기 주행.

차에는 먼지만 쌓인상태.






▼ 루프, 도어, 후드







참고로 후드는 TAC 시스템의 쿼츠맥스 3회차 레이어링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쉬팅 장난아니네요 ㄷㄷㄷㄷㄷㄷ







▼ 열심히 미트질



꼼꼼하게 미트질을 해줍니다.

그리고 대망의... 확인시간!!!!

최대 1:100 희석비로 왁스층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 블루믹스 왁스층 확인




음???

초반에 약간 물이 뭉친다 싶습니다.

그야말로 친수.....가 살짝 보이는데요??

하지만 탈지를 한것처럼 수막이 생기는게 아니라

쉬팅은 그대로 미끄러집니다.

왁스층에는 아무 이상이 없어보입니다.


심지어.. 물을 좀 더 뿌리고 있으니.. 조금이나마 보이던 친수성 물 뭉침이 없어지고

물들이 각자 튕겨나가는 발수현상이 점점 더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어 역시 마찬가지..

처음에는 물이 살짝 뭉쳐서 내려가는듯하다가

계속 물을 뿌리니 발수로 돌아옵니다.



결론은??

탈지?? 개뿔! ㅋㅋㅋㅋ






▼ 아무런 영향없는 쿼츠맥스



히야... WD-40 냄새가 나서 비위안좋을때는 차마 맡을수없는 냄새의 쿼츠맥스.

장난아니네요.

카나우바 왁스의 경우 약간의 친수성을 보이다가 본래의 발수로 돌아오는데

이녀석은 그런 기미도 안보입니다 ㄷㄷㄷㄷㄷㄷ

이거 진짜 물건일지도???

터틀왁스 씰앤샤인 역시 좋은평을 받아서 기대중인데...

성능으로 따지면 어떨지 추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ㅎㅎㅎㅎ





▼ 비딩 확인






루프의 비딩을 보면 좀 큰것들은 비딩각이 많이 무너진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작은 비딩은 각이 살아있습니다.

아무래도 카샴푸의 친수성 물질이 완벽하게 씻겨내려간것이 아니라서

비딩각에 영향을 주는것이 아닌가 예상을 해 봅니다.


아니라면 진하게 희석했기때문에 왁스층에 약간의 간섭이 있을수는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 역시 충분합니다.


어떻게 되었든.. 탈지와는 아주 거리가 멀다는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쿼츠맥스 3회 레이어링 한것의 위력은 가공할만한 것이라는것도

충분히 알게 되었습니다 ㄷㄷㄷㄷㄷ



케가네 CWG 희석비를 아무리 낮춘들.. 탈지는 없다.

1:100 보다 더 낮춰야한다면..

그거 쓸 양으로 탈지를 하지말고 탈지제를 사서 써라.

훨씬 경제적이고 확실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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