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약산 정상을 노렸지만 실패..
지난주부터 월요일에 시약산을 한번 정복해보자는 취지로
물개, 껍스, 땅몽히, 몽실이 등등..
별명도 참 많다 ㅋㅋㅋㅋ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 준비 완료! 몽실이!
어젯밤에 등산하기에 나름 괜찮은 신발을 찾았는데..
아침에 보니 작았던것 ;;
결국 도시형 저 나이키 신발을 신고 출발.
이것이 원인이 될줄이야 ㅋ
▼ 마하골 약수터에서 출발
마하골 약수터까지 가는동안 3번을 쉰 물개 ㅋㅋㅋㅋㅋㅋ
▼ 알록달록 아름다운 봄의 산
열심히 걸어서 다시 이 사거리 도착.
사진 기준으로 직진을 하면 길없이 사동초등학교 뒷쪽의 산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그 뭐시기 고등학교있는 그쪽으로..
왼쪽이 마하골 약수터.
그리고 지금 서있는곳이 한샘 약수터를 가기위한 길!
▼ 인생의 갈림길에 선 땅몽히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
왼쪽으로 갔습니다만.. 오른쪽도 조금 돌아서 나중에 결국 만났다는.. ㅋㅋㅋㅋ
▼ 꽃은 예쁘고 내 다리는 아프고
다리가 아픈 땅몽히.
그것에는 이유가 있었으니..
신고있는 도시형 나이키 운동화가 제대로 접지가 안되어서
자꾸 미끄러지고 미끄러지고..
그래서 힘이 더 들었던겁니다.
나중에 운동화 하나 사러가자 ㅠㅠ
▼ 어디서 많이 본 길
명희랑 길을 걷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길이었습니다.
어라? 우리 전에 여기 왔었나??
나중에 봤더니.. 지난번 등산왔을때 처음 길을 잘못들어서
길도 아닌 길을 찾아 모험떠나는식으로 길을 헤쳐올라왔던 바로 그길!!!!
아.. 결국 그 길이 이길이었구나 ㅋㅋㅋ
▼ 반가운 이정표
그렇습니다. 지난번에도 올라와서 바로 코앞에 이 이정표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ㅋㅋㅋㅋㅋ
결국 한샘약수터 길은 찾았으니!!
▼ 아침밥
아침에 사 온 삼각김밥.
그리고 어제 먹다남은 던킨도너츠 두개.
맛있게 냠냠.
▼ 이것이 바로 꽃미남
꽃미남 표정이 좀... ㅋㅋㅋㅋ 그래도 잘~ 생겼다~!!!!!!
여기가 한샘약수터 가는 마지막길.
오늘은 약수터를 마지막으로 그냥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내려가면 재미없으니.
우리가 안가봤던 길로 ㄱㄱㄱㄱ!!!
▼ 내려가는 길
길이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길이 있으니까 내려가는 우리 둘 ㅋㅋㅋ
꽃도 예쁘고... 하늘도 예쁘고.. 산길도 예쁘고..
내려가다가 갑자기 땅이 젖은곳이 나오고 길은 안보이고...
거기서 간단히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바나나껍질도 산에 던져두면 썩어서 영양분 되는거잖아??
우리 몽실이에게 말을 해줬더니 그럼 안된다는 땅몽히.
도대체 왜??
▼ 물개가 말하는 바나나껍질을 산에 버리면 안되는 이유
그것은 바로 이 스티커.
바나나에 붙은 스티커를 캐치해서 안된다고하는 우리 땅몽히.
캬.... 대다나다!! ㅋㅋㅋㅋㅋ
잘 먹고 길도 아닌곳으로 좀 더 걷다가 길이나와서 계속 내려갔습니다.1
▼ 길이 보였다!
오... 이정표! 이대로 계속 내려가면 마하골 약수터가 나옵니다.
그런데.. 마골목장생지??? 저거 아까 올라갈때 어딘지 한번 가보려고 했었는데...
저 길로 올라가면 아까 우리가 올라가던 그길과 만난다는건데..
힘든 우리 몽히. 그냥 내려가잡니다 ㅎㅎㅎ
▼ 바위에 앉은 근엄한 자태
크.. 도사가 따로없다 ㅋㅋㅋㅋ
▼ 이름모를 약수터 및 쉼터
무슨 약수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앉아서 조금 쉬었습니다.
물도 마시고.
중간에 배아프다는 땅몽히 ㅋㅋㅋㅋㅋ
이 약수터는 사람들 물 마시는곳이 편한곳에 있지않았고..
공용 바가지도 있었습니다.
깜놀!!
그리고 호스로 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안에 고여있어서 퍼먹으라는...;;;
이런데 오랜만에 봅니다 ㅋㅋㅋㅋ
▼ 어디까지 가야하나.
길을 모르니까 하염없이 내려갑니다.
맞은편에서 올라오시던 아주머니 세분.
인사하니까 아들이 잘생겼다더니.. 아빠보다 훨 낫다며...
감정섞어서 명히한테 " 너 이제 산에오지마!" 이랬더니 깔깔 웃으시며 올라가심.
유쾌한 아주머니들 ㅋㅋㅋㅋㅋ
그리고!! 새끼 고라니 뛰는것도 봄 ㅎㅎㅎ
▼ 드디어! 다와간다!
오.. 동주대학교 갈림길이라면 마하골 약수터랑 가깝다는건데??
▼ 코앞에 보이는 마하골 약수터
저기 앞에 보였습니다. 우리의 스타트지점.
바로앞에 이정표에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올라갔었죠 ㅎㅎㅎㅎ
이렇게 오늘의 산행은 아쉬움을 남기고 끝.
금요일에 다시 한번 제대로 신발을 신고 시약산을 정복하자고 했습니다 ㅎㅎㅎ
우리의 경로를 스카이뷰에서 표시하려했는데
제대로 등산로가 표시 안되어있고, 등산로도 영 엉터리로 그어져있어서
경로를 찾다가찾다가 포기..
그나저나.. 이 바뀐 블로그 에디터.
좀 맘에 안드네요.
바꿔야할것이 조금 더 있습니다 ㅋㅋㅋㅋ
▼
이거.. 색깔 복사를 그냥 하니까 색 코드는 복사안되어서 계속 검은색만 나옴 ㅋㅋㅋㅋㅋ
줄바꿈 코드까지 해서 겨우 했는데..
쓰다보면 개선 되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