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디테힐링/관리

디크로닉 나노밤 & 큐피온 마이부스터 쉴드부스터 비딩 및 쉬팅 비교

삽돌이 2021. 7.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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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많다보니... 체력이 후달려서 포스팅을 거의 못하고있었네요 ㅎㅎㅎㅎ

 

이제 장마도 끝나고 슬슬 여름입니다.

여름이면..고체왁스가 어떻게된다???

녹습니다.

헤이즈가 됩니다.

리헤이즈도 됩니다.

 

트윈터보인 제 차 후드는 이미 6월부터 리헤이즈가 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그냥 코팅제 또는 실런트로 버티고있습니다.

약 2년전부터 말이죠.

 

 

전체 다 하려면 힘도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저~~번에 후드만 한번 바꿨습니다.

 

 

우선 페클과 탈지를 하려고 레이스글레이즈 페클과 알리산 광택기로 문질문질했는데..

아뿔싸!!!

패드를 버리기 직전 중벌용으로 넣어서 엄청난 패드 데미지가.... ㅠㅠ

그래서 한주 보내고 마무리 패드로 열심히 밀었습니다.

밀고, 프렙으로 정리하고..

 

후드 가운데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디크로닉 나노밤.

오른쪽은 큐피온 마이부스터 쉴드부스터 적용을 했습니다.

 

 

* 디포 미르스퐁이 님께서 써보라고 나눠주신 고마운 물품들입니다 ㅠㅠ

 

 

그리고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제 차량의 전처리 작업 또는 도장면 상태가 최상의 상태를 보여줄 만큼

완벽하진 않을겁니다.

그 부분을 감안하시고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적용 후... 2주가 지났습니다.

후드 쉬팅 한번 보시죠.

 

 

 

딱 티가 나죠???

화면상으로 봤을때 왼쪽이 디크로닉 나노밤

오른쪽이 큐피온 마이부스터 입니다.

뭐랄까.... 코팅은 남아있지만 발수력은 다 날아가버린듯한 수막형태가 보입니다.

 

2주를 못버티나? 그런건 아닐텐데.

그래서 한번 더!

 

이번에는 위를 보고있는 면을 싹 정리해서 좌우로 적용해봅니다.

 

 

 

이렇게 프렙으로 고체왁스의 기름성분을 싹 걷어줍니다.

 

 

 

자. 작은 병이 보이죠??

이렇게 양쪽으로 다시 나눠서 적용합니다.

후드는 2차 레이어링이 되는거고, 루프 및 스포일러는 1차 적용이 됩니다.

 

 

 

작업성은 큐피온 쉴드부스터 쪽이 훨씬 좋습니다.

슬릭감이 디크로닉 나노밤 보다 좋아서 슬슬 미끄러집니다.

잔여성분의 휘발도 빨리 되어서 잔사도 없습니다.

작업하기 참 좋습니다.

 

디크로닉 나노밤 역시 2차버핑 없이 끝낼수있는 좋은 작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짝 뻑뻑함이 있어서 바르고 뒤집어서 버핑.

이렇게 작업을 해 줬네요.

신경써서 문질러주면 굳이 뒤집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향은 둘다 모르겠구요... ㅋㅋㅋㅋ

너무 분사량이 적어서 그런가?????

나노밤같은 경우에는 살짝 기름향이 났던것같기도.....

 

아무튼 막눈인 제눈으로 봤을때에는 작업 후 광도는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둘다 반짝거리는것 같습니다.

도저히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아무튼 이렇게 적용을 하고........

흠...

바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것 참.

4일 일요일 아침에 적용하고, 외출했다 돌아올때 이미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대략 11시간 지났으니 경화는 얼추 되었다고 보구요.

비딩 한번 보시겠습니다.

 

 

 

2차 레이어링 한 디크로닉 나노밤 비딩

 

 

 

2차 레이어링 한 큐피온 쉴드부스터

 

뭐랄까... 비딩 모양은 나노밤 쪽이 좀더 작고, 발수각이 좋습니다.

반면 쉴드부스터는 발수각은 둘째치고 모양도 제대로 안나오는 모습입니다.

음? 왜이러지...

QC1,2 만 하더라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계속해서 루프와 루프 스포일러 부분을 보겠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적용한 디크로닉 부분입니다.

후드처럼 알갱이가 작은게 많고, 발수각이 높습니다.

 

반면 쉴드부스터쪽은..

 

 

 

전반적으로 비딩 크기가 좀 큽니다.

이쯤되면... 쉴드부스터는 비딩에 중점을 두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상품설명을 보면 3가지 포인트로 확실한 구체 비딩이란 말이 있긴한데..

구체이긴 하지만 모양이 썩 확실한 구체들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따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위 사진 두장 다, 루프 스포일러에서 찍은겁니다.

후드는 살짝 경사가 져 있지만, 스포일러 및 루프는 대체적으로 완만하죠.

거기서는 이렇게 나름 예쁜 비딩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큐피온 마이부스터 적용 도장면입니다.

 

유독... 후드쪽 비딩이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평평한쪽에서는 나름 괜찮은 비딩을 보여주긴합니다.

하지만 나노밤 보다는 모양이 안예쁜게 팩트! ㅎㅎㅎㅎ

 

그리고 이틀이 지난 화요일..

신나게 비를 맞고와서 후드에 물을 뿌려봅니다.

 

 

 

음.... 전에 뿌렸던것과 달리..

발수 쉬팅을 보여주는 우측면.

좌측면보다는 좀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지만 아무튼 수막처럼 퍼지는 현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열때문에 좀 퍼진건가???

 

다음날. 출퇴근 비를 신나게 맞고 비딩을 한번 확인해 봅니다.

 

우선 디크로닉 나노밤 적용한 좌측면들입니다.

 

 

후드
사이드미러 커버
루프 앞쪽
루프 뒷쪽
루프 스포일러

 

역시, 발수 쉬팅을 포함해서 발수각은 확실하네요.

그럼 이제 큐피온 마이부스터 적용한 우측면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후드
사이드미러 커버
루프 앞쪽
루프 뒷쪽
루프 스포일러

 

후드는 확실히 비딩 모양들이 영 불량스럽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적용면들을 보면.. 확실히 뭔가 굵직합니다ㅎㅎㅎㅎㅎ

루프쪽은 그나마 아담한 사이즈로 모양이 나오는것들도 좀 보이는데

나머지는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비딩 모양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장마동안 비를 신나게 맞고.

오늘. 세차를 했습니다.

그럼... 어디 한번 볼까요?

 

 

더클래스 데드스킨 프리워시

스팽글 체리베리 카샴푸

사용해서 세차했습니다.

 

 

 

음... 후드가...

분명 적용하고 5일안에 뿌렸을때에는 발수형 쉬팅이었는데.

적용 후 2주후에도 그랬지만

2차 레이어링 후 1주가 경과했는데 쉬팅이 벌써 이모양입니다.

 

발수력이 날아갔다고 하기보다는...

쉬팅이 친수형 쉬팅인것 같습니다????????

 

발수쉬팅처럼 흘러내리는것보다는 느리고 퍼진 모양이라

코팅층이 날아가고 수막형태가 되었나 싶었는데

수막이라고 하기에는 물이 빠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물을 뿌리고 한번 지켜봅니다.

 

 

 

우측면으로 수막처럼 퍼진게 보이시죠?

시간을 좀 두고 후드를 한번 보겠습니다.

 

 

 

나노밤쪽은 비딩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쉴드부스터 쪽은 일정 면적에 아예 물기가 없습니다.

이렇게 수막처럼 물기를 끌어내리는게 친수형인데...

초반에는 발수형처럼 물방울들을 뭉쳐서 흘려보내다가

일정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친수형으로 끌고내려가는건가?

 

2단변신 코팅?!?!?

 

 

정확하게 결과가 이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관리환경으로 관리중인 제 차를 기준으로 보면.

 

 

디크로닉 나노밤

 

작업성 : 좋음

발수력 : 개좋음

비딩 : 개좋음

쉬팅력 : 개좋음

지속성 : 모르겠심. 최소 2주는 짱짱함.

 

 

큐피온 마이부스터 쉴드부스터

 

작업성 : 개좋음

발수력 : 좋음

비딩 : 그럭저럭

쉬팅력 : 알쏭달쏭... 발수형인가 친수형인 모르지만 암튼 좋은듯.

지속성 : 모르겠심. 

 

 

뭐 일단 지속성은 전 모릅니다.

길어봐야 2주에 한번 세차를 하고 발라주고있으니..

지속성따위는 전 신경쓰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제 마음속으로는 마이부스터 제품은 친수형 쉬팅이라고 생각하기로 했고.

사이드미러와 운전석, 조수석 유리쪽에 한번 적용해 봐야겠습니다 ㅎ

 

 

물뿌리고 난 다음에 만족감을 느끼려면 나노밤.

쉽게 쉽게 작업하려면 쉴드부스터.

딱 그런 느낌입니다 ㅎㅎㅎㅎ

 

 

 

언제나 제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제 기준입니다.

왜? 제가 체험한것만 쓰니까요 ㅎㅎㅎㅎ

그러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마무리는. 이렇게 귀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부산 명지에 사시는 멋진 미르스퐁이님께 감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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