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시장 도너츠.. 많이사면 더 비싸지는 불편한 현실

2018. 4. 25. 10:19관심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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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어제 부산 진시장을 갔습니다.

블라인드 알아보러말이죠. 제가 아니라.. ㅎㅎㅎ

아무튼 다 둘러보고.. 간식거리를 찾는데 맞은편에 도너츠집이 보이네요.

갔더니 어떤 아주머니가 막 사고 있었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6개사면 3천원!! 8개사면 5천원!!



음...?? 12개사면 천원 깎아서 5천원 해주는게 아니라.. 2개 더했는데 5천원???

이거 비싼건가?? 아닌가???

8개를 먹고싶은데 6천원내고 12개를 사기에는 부담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요금인가???


막 머리가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미... 몸은 피곤했고, 정신은 없었고, 배는 고팠거든요.

거기가 앞에 사는 아주머니가 5천원치 두봉지를 사고있었습니다.

그래서 5천원치 샀습니다.






▼ 흐린날의 멋진 도시풍경





네.... 도너츠 3개먹고 배가 좀 차니까... 이제 슬슬 제정신으로 돌아오네요.



3천원치사면 개당 600원...

5천원치사면 개당 625원.



개당 600원 잡고 8개를 사면 4800원입니다.



6개를 사는것보다 8개를 사는것이 더 비싸지는거죠.

왤까요?

보통 물건은 많이사면 더 싸지는데 말입니다.



도너츠집만의 색다른 규칙인걸까요???





붕어빵 한마리 300원. 세마리 천원!

한마리 사먹는사람은 어려운사람이고, 세마리사는사람은 그나마 나은사람이라는

그런 이야기처럼.. 3천원치 사는사람은 어려운사람이고, 5천원치 사는사람은 그나마 나은 사람? ㅎㅎㅎㅎ






▼ 신호등과 택시가 멋지네요.





아무튼... 일반적인 상식으로 접근했다가는... 개당 600원에 사먹을수있는 도너츠를

625원에 사먹어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ㅎㅎㅎ


가격을 생각해보면.. 맛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완전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먹으면서 그냥 괜찮네~ 하면서 먹었습니다.

맛은 맛이고... 이상한 가격은 이상한 가격입니다 ㅋㅋㅋㅋㅋ



많이사면 많이파니까 판매자의 수익이 늘고...

구매자는 많이사지만 가격적으로 혜택을 보는것이 정상인데.. ㅎㅎㅎㅎ

많이사면 가격은 올라가고, 판매자의 수익만 올라갑니다 ㅎㅎㅎㅎㅎ



기분이 나쁜건 아니었습니다만 유쾌하지도않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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