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표 말털 브러쉬와 함께하는 가죽시트 관리

바로 좀 전에.. 말표 구두솔에대해서 소개를 드렸습니다.

제가 소장하고있는 케미컬가이 브러쉬 역시 말털 100% 입니다.

같은 말털 100%라면 시트 세정에 못쓸게 뭐있겠습니까??

그리고 거기에서도 스웨이드, 가죽, 직물까지 다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구두솔은 구두만 닦으라는법 없죠? ㅋ

숟가락으로 병뚜껑도 따는데.. ㅋㅋㅋㅋㅋ

케미컬가이 브러시와 말표... 아니, MALPYO 브러쉬를 이용해서

슴삼이 가죽시트를 한번 관리해보겠습니다.

▼ 더러운 가죽시트

울 엄마의 슴삼이.

차 사고나서 단 한번도 레더 크리너, 레더 컨디셔너 작업을 안했을...

하다못해 이너클린같은 올인원 세정제로도 닦아주지 않았을..

세차 맡겼을때 물 꽉 짠 걸레로는 닦아줬을겁니다.

지난번에 탔을때 여름이라 열도 올라오는데 시트가 끈적해서 충격이었습니다.

올 여름가기전에 꼭 한번 잘 닦아보려고 벼르고 있었.. ㅋㅋㅋ

화장품 묻은건 어차피 안지워지겠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구질구질하게 더러운 시트.

한번 깔끔하게 해보겠습니다.

▼ 케미컬가이 브러쉬와 말표 브러시 비교

크기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네요.

케미컬가이 브러쉬는 작년 연말세일때였나?? 그때 8달러 줬던것같은데.

말표 구두솔 두배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크니까 더 잘닦이고 더 좋다??? 그런거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브러쉬는 넓은부위를 손쉽게 잘 닦을수있습니다.

하지만 굴곡진부분과 좁은부분을 꼼꼼하게 잘 닦기에는 작은게 좋았습니다.

▼ 시트 세정 시작

슴삼이 시트를보면 저렇게 음푹 파인데가 있습니다.

스티치라고 하던가? 그런부분도있어서 브러쉬를 이용하시면 꼼꼼하게 잘 닦아낼수있습니다.

볼보는 그런거 없...;;;;

아니, 거의 없...;;

▼ 케미컬가이 브러쉬

큰 만큼 넓은부위를 손쉽게 닦을수있습니다.

말털 브러시 이름이 있기때문에 굴곡진부분도 잘 닦입니다.

▼ 브러쉬 단점

어느정도 자리를 잡기전까지는.. 이렇게 닦다보면 털이 막 빠집니다.

진짜 막 빠집니다.

어느정도냐면... 시트 다 닦고나서 청소기로 한번 빨아들일정도???

나중에는 안빠진다고하네요 ;;;

▼ 시트의 오염물

제가 참.. 이런 때를 다보네요 ㅎㅎㅎㅎ

볼보는 처음부터 가죽 클리너가 아니더라도 종종 닦아줬기때문이었을까요?

시트를 닦으면서 흙먼지 이외에 때가 묻어서 이렇게 닦은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속이 다 시원하게 닦입니다 ㅎㅎㅎㅎ

▼ 거뭇거뭇 때.

레더 클리너로 닦아내고나면.. 확실히 뭔가 산뜻한 느낌입니다.

기분탓????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 때가 이정도로 벗겨져나온다는건 시트가 많이 오염되어있었다는걸 말하죠.

▼ 칙칙칙! 슥슥슥!!

저렇게 음푹 들어간곳도 꼼꼼하게 잘 닦아낼수있는 말표 구두솔 브러시 !!!!!

하지만 역시나 털이 빠지는걸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ㅋㅋㅋㅋ

▼ 타월에 묻은 오염물들 앞면

▼ 타월에 묻은 오염물들 뒷면

그리고 묻어있는 말털들.. ㅋㅋㅋㅋㅋ

어느정도 쓰면 없어질까요?

케미컬가이 브러시는 두번 사용했고, 말표는 처음 사용했습니다.

한 서너번 더 쓰면 될까요??

▼ 깔끔해진 시트

이거 절대 화이트닝??/ 그런걸로 하얗게 만든거 아닙니다.

저기 말털들이 끼어있는것도 보입니다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말털들이 끼어있는것도 보입니다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 가죽시트에 영양을..

케미컬가이 레더 컨디셔너를 발라주고.. 약 15분을 기다린후에 버핑해줍니다.

▼ 깔끔해진 시트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ㅋㅋㅋ 화장품자국은 어찌할수없었지만..

보이지않던 오염물들은 시원하게 닦아내고.

영양을 줘서 미끄덩한 시트.

하루정도 더 지나면 덜 미끄덩해지겠죠.

손으로 만졌을때 그 느낌이란... 하아... 이맛에 세차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

▼ 꼼꼼하지 못했던 컨디셔닝 작업

운전석 옆에 저 레버 주위로.. 티가 많이 나네요.

컨디셔너가 발린부분과 안발린부분.

저기까지 꼼꼼하게 신경쓰기에는 너무 더워서 땀이 시트에 뚝뚝 떨어질 지경이었습니다.

실제로 클리닝 작업중에 세방울 정도 떨어져서 다시 닦아냈거든요 ㄷㄷㄷ

한여름철의 작업이라.. 진짜 죽을맛이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깨끗해진 시트를 보니까.. 완전 뿌듯함!!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