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후원사가 없는 4가지이유? 이유는 하나다

2014. 8. 6. 11:29관심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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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열악한 스포츠환경에서.. 세계적인 레벨의 실력을 가진 '천재' 선수를 꼽으라면..

전 김연아와 박태환을 꼽겠습니다.

박찬호 선수도 실력으로 한국을 알렸고, 박세리선수, 박지성선수 등.. 한국을 알린 선수들은 많습니다만

굳이 두사람을 꼽자고하면... 비인기 종목으로 관심도 못받던곳에서 두각을 드러냄과 동시에

세계 제일의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박태환은 대우를 정말 못받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쟁쟁한 세계적인 실력자들이 인정하는 박태환..

그는 사비로 훈련을 하고있습니다.

왜그럴까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썩어빠진 연맹들의 권력이라는거..

2012 런던올림픽에서 몸컨디션도 안좋은데 지들 면목세우려고 남으라고 한걸 말안듣고 들어왔다는 그 이후로

박태환에 대한 썩은 연맹의 탄압이 시작됩니다.

 

2연속 올림픽 메달획득이라는 수영계의 영웅을.. 몸도 아직 회복안됐는데 연맹이 주최하는 이상한 수영경기장에

얼굴내밀라고하죠? 미친영감들...

박태환.. 불참했습니다. 갑자기 오라고하니 갈수도 없었죠.

그랬더니 괘씸죄가 추가되고 못이 박혀버립니다. 참 어이가없죠..

은메달 포상금도 안주고 버티다가 국민들이 알고 연맹 홈페이지가서 난리를 치니까 그제서야 줍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위해서 태릉선수촌에 들어가는데요...

국가대표의 신분으로 태릉선수촌에 들어가면 지원금을 받습니다.

하지만 태릉이 아닌 다른곳에서 연습한다는 이유로 지원금을 안줍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소리지만.. 지금까지 박태환은 다른데서 연습을 했지만 지원금을 다 받고있었습니다.

하지만 괘씸죄 이후로.. 지원금 안주다가 문제가 되니까 그제서야 늑장지급을 합니다.

이게 제대로 돌아가는겁니까???

 

 

그리고 얼마전에 미국의 수영전문월간지 스위밍월드의 제프 커밍스 프로듀서가 후원이 없는 박태환의 상황이

안타깝다고 할정도로 우리나라의 수영 영웅에대한 대우가 굉장히 안좋은 실정이죠..

그리고 오늘 기사에 박태환에게 후원사가 없는 4가지 이유라는 타이틀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걸 보고.. 물증은 확실히 없지만 썩어빠진 한국 체육계의 연맹들의 행보를 봤을때는 충분히 가능할 일을

떠올리며 약간의 반박을 하겠습니다.

 

기사는 아래의 링크에..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40806094207347

 

 

 

 

여기서 부터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개인블로그이니 주관적일수 밖에 없겠죠? ㅎㅎ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내용에 대해서 지적이나 비판은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만...

되먹지못한 욕질이나 상태 메롱인 비난의 경우 받아들이기 힘들다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기자님이 4가지로 나눠주셨는데 처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돈(Money)

박태환을 후원하기 위해서는 4-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야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야하기때문에

1년간 비용이 약 10억원.. 이걸 2~3년가량 후원할수있어야하는데 이런 조건은 대기업이 아니면 힘들다.

경제상황이 좋지않아 가뜩이나 허리띠를 졸라매는 현실을 감안하면 수영선수 1명에게 거액을 선뜻 투자하기가 쉽지않다.

 

 

이런 내용입니다.

여기서 우선 참 어이가 없었던게... 박태환이 '일개' 수영선수 1명입니까?

금메달 리스트에 각종 대회를 휩쓸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영선수입니다.

그런 선수에게 거액을 선뜻 투자하기가 쉽지않다구요??
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다른 운동선수들을 폄하하는것은 아닙니다만.. 박태환 정도의 업적을 쌓은 선수에게 선뜻 투자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면..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의 투자를 받을수 있을 선수들은 얼마나 있을까요?
물론, 금액이 큰것은 알고있지만.. 수영 메달볼모지에서 박태환선수가 이룬 업적을 생각하신다면 저런 소리가

쉽게 나오지 않을텐데요..

기업입장도 있겠지만 수영선수 1명이라고 치부할만한 선수가 아닌겁니다.

 

 

 

 

2. 메달(Medal)

기업의 생리는 투자한만큼 뽑아야한다 는 것입니다.

아무리 돈이 들어도 그만한 가치가 있으면 투자를 하는게 기업입니다.

대기업이 원하는것은 아시안게임이 아니라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박태환이 2016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크다면 후원을 고려할 여지가 생긴다는것입니다.

대한수영연맹과 국내전문가들은 대체로 박태환이 선수로서 정점을 지나 하향기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있습니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후원을 주저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역시 헛소리라고 하고싶네요.

금메달.. 물론 아주 빛나는 그런것이죠.

그렇다면..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딴 선수는??
각종 수영대회에 나가서 메달리스트로서 활약을 하고있는 선수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수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수영선수는??

누굽니까? 대답해보시죠. '박태환' 이외에는 이름을 댈 수가 없을겁니다.

이정도의 이름값을 하는 사람을두고.. 다음 올림픽에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많지않기때문에 후원을 주저한다?
그냥 개소리입니다. 박태환은 금메달을 못따더라도 국민들에게 안긴 마린보이의 이미지와

지금의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홍보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하향세? 물론 그럴수도 있습니다.

광저우 이후 약간의 슬럼프가 있었지만.. 그이후로 다시 수영대회들에서 설욕을 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는 중국심판이었나.. 방해로 정신적으로 엄청 흔들렸습니다.

다른선수들 다 쉴때 판정때문에 쉬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은메달을 따 냈습니다.

하향세? 저는 그냥 웃어주고싶네요.

이번 아시안게임 선발대회 나와서 전 종목 다 쓸었습니다.

이런 하향세의 선수를 이길 수영선수 하나 없는 한국에서 이딴소리를 하다니..그저 웃을뿐입니다 ㅋㅋㅋ

 

 

 

3. 마케팅(Marketing)

국내 스포츠스타 가운데 마케팅 효과가 가장 큰 선수로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꼽혔습니다.

피겨의 특성상 TV화면은 김연아 1명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기때문입니다.

수영은 8명이 함께 경기를 하는데다 레이스도중 선수의 얼굴이 잘 노출되지 않습니다.

후원사의 로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의를 벗고 출전하기 때문에 후원사의 로고같은것이 제대로 드러날 여지

많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기업 이미지 제고나 광고효과가 타 종목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것입니다.

 

 

 

에효... 이젠 한숨이 나오네요.

이 기사를 쓰신분은 어떻게든 박태환을 까내리려고 노력을 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생각이 짧은걸까요??

 

피겨는 김연아선수 한명만 비추죠?  수영은 상의를 벗고 출전해서 로고가 제대로 드러날 여지가 많지 않다구요?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 복에는 후원사 로고가 박혀있나요?
말이 안되는소리를 하는거죠. 스케이팅이 끝나고 자켓을 입었을때는 로고가 나오지만 아주 잠깐입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사람들이 자켓이 아닌 점수판과 김연아선수를 보죠.

하지만 수영의 경우... 예전에 sk의 후원을 받을때.. 수영모에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레이싱때는 안보입니다. 하지만 경기전.. 줌인을 했을때나 경기를 마치고 모습을 보여줄때

후원사 로고가 아주 잘 보입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도하는 뉴스에 사용되는 사진을 봐도.. 수영중인 박태환의 모습, 레이스를 끝낸 박태환의 모습..

시상대의 박태환의 모습... 기업의 로고가 나오는 빈도는 김연아선수보다 훨씬 많습니다.

김연아선수의 경우 뉴스에서는 경기중의 멋진 모습만 나오지 기업로고따위는 나오지도 않는단 말입니다.

 

오히려 피겨보다는 수영이 후원사 로고가 더 노출이 잘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피겨는 한명만 비춘다. 그래서 광고효과가 좋다.

수영은 상의를 탈의하고 여러명이 하기때문에 레이스중에 얼굴이 잘 안보인다. 그래서 광고효과가 없다.

말이 안되는건 스스로 잘 알고있을테지만 이딴 엉터리 논리를 앞세운걸 보니까..

어딘가의 부탁을 받고 그럴싸하게 기사를 쓴거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네요..

얼굴로 광고효과를 노린다면 기업로고의 노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시면 안되죠 ㅋㅋㅋㅋㅋㅋ

 

리체계의 요정이랍시는 어떤 사람은 공식메달 기록이 '0' 임에도 불구하고 후원에

각종 cf까지 아주 날아다니더만요???언론플레이에 광고에 뭐에... 미친 ㅋㅋ

이건 어떻게 설명해주실지???

 

 

4. 매니지먼트(Management)

여기서는 짧게 쓰겠습니다.

요약은 다른선수보다 박태환은 말을 고분고분듣지않는다. 그때문에 관리하기 힘들다.

 

 

네.. 기사를 보시면 나오지만 후원사가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서 나옵니다.

장유유서가 통하는 한국사회에서 연맹의 영감들 말을 잘 안듣는 박태환은 골치거리였고

못마땅한.. 흔히 말하는 예의없는 놈입니다.

후원했던 사람들도 사석에서 만나면 관리하기 까다로운 선수라고 했다는데..

결론은 지들 권력을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기위해 운동선수를 이용해서 쓸데없는 파티나 대회같은데 나오라고 했는데

안나오니까 괘씸하다 이겁니다.

한마디로 '괘씸죄' 라는거죠.

실제로.. 런던올림픽 이후 쉬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끌려다닌 선수들의 소식을 접하기도 했죠??

이딴것들이 연맹을 휘어잡고있고 후원을 한답시고 설쳐대고 있는게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현실입니다.

참 아름답죠? ㅋㅋㅋ

 

그리고 우리나라 협회나 연맹을 보면.. 높은 위치에는 해당 종목과 관계없는 사람이 한자리 꿰차고 있는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당연히 다른 분야에서 권력을 휘두를수있는 그런 사람이겠죠?

그런사람들에게 괘씸죄를 뒤집어쓴 박태환을 멋대로 후원해줬다가 어딘가에서 불똥이 튈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이 후원을 꺼린다는 내용을 어딘가의 누가 남겨준 댓글에서 읽은기억이 있습니다.

 

진짜..확 때려주고 싶겠네요...ㅡㅡ;;

 

 

 

그리고 기자님은 몰라보게 겸손해지고 상대를 많이 배려한다고 엄청나게 달라졌다고 하시는데...

문제는 일부 권력을 쥐고있는 사람들에게 겸손해지고 그런 사람들의 면목을 세워줄줄 알게되었다..라는거겠죠?

아니면 기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거나... 귀찮아도 취재같은건 어느정도 응해줄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박태환선수는 원래 겸손했고, 다른사람 배려도 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만나본건 아니지만.. 소개된 일화나 다른 기자님이 박태환의 선행이나 성격등을 적은 기사를 보면

적어도 평범한 사람들에게 무례하거나 예의없거나 배려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겁니다.

 

집중을 요구하는데 집요하게 취재를 하려는 기자들이나..

지들 권력 자랑하려는 쓰레기들한테는 배려가 없고 예의가 없었을수는 있겠죠.

 

 

 

마무리 글로... 후원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2가지 길을 제시했는데요..

스스로 눈높이를 낮춰 다소 적은 후원금액에도 계약을 맺던가.. 아니면 기량을 과시하라는 글을 썼는데요...

박태환이 후원금액이 적어서 후원사를 마다하고있습니까?

갈수록 태산이네요..

 

 

기량을 과시하라.... 한국 수영계에서 메달을 따고 내세울만한건 박태환밖에 없는데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목이 뻣뻣한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박태환선수가 빅토르 박 정도로 바뀌는걸 은근히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썩어빠진 대한 체육 연맹들이 지들 권력을 휘두르면서 체육의 발전에는 관심도 없는 나라에서

메달을 따면서 국위선양 해 봤자 돌아오는건 괘씸죄 밖에 없습니다.

파벌싸움때문에 힘들던 안현수는.. 러시아가서 엄청난 대우를 받고있습니다.

애국심으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노력하는 박태환에게 돌아오는건 후원도 없고

연맹의 장난질로 맘고생하는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아시안게임, 다음 올림픽까지 건재함을 보여주고.. 올림픽 3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한국 수영계에

전무후무할 기록을 세운뒤 은퇴하길 바랍니다.

제가 돈이없어서 후원도 못해주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ㅠㅠ

 

 

추가로...

 

얼마전에 월드컵 망치고 국내의 한 감독님이 이렇게 밝혔죠??

20년인가 30년전쯤에 봤던 협회의 높으신 분이 지금도 있더라...

썩은물은 위에서 고여있고.. 그 썩은물이 아래로 흐르는데 체육계의 발전이 있을까???

 

 

그나마 있는 천재들 대우도 안해주고 선수들 관리도 못하는 정신나간것들..

체육계의 고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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