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S 신발을 샀다. 광고용 사진은 역시 믿을게 안된다.

2015. 8. 28. 15:44기타물품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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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일하고있는데 라인으로 해링이가 TOMS 본사정품 50종! 이라면서 쿠팡에서 신기 편할것같다는 신발을 보내줬다.

TOMS

이녀석은 뭔가. 패션브랜드와 담을 쌓은 나는 알턱이없다.

하지만 사진들을 보니... 천을 휘적휘적 말아서 만든것처럼 되어있지만

의외로 이쁘다

 

요즘 일과 육아에 찌들려 더더욱 패션따위에 관심을 두지않고

오직 명희와 함께 움직이기 편한것만 찾던 아저씨인 나에게 간만에 구매욕이 끓어올랐다.

사실 이 구매욕은 얼마전에 산 여행용 인케이스 가방이 불씨를 던졌지만.. ㅋㅋㅋㅋㅋ

 

 

그래서 둘러보다가 79000 / 89000 원짜리를 65% 할인해서 29000 / 39000 원에 판매를 하는 중에..

이녀석 괜찮군!! 하고 하나 집은게 39000원짜리.. 역시 안목은 있는것같다.

 

 

 

 

딱봐도 이쁘지않는가.

그래서 이녀석으로 사려고했더니 사이즈가..없었다 ;;

사이즈없다고 징징대는데 그사이 하나 생겨서 그걸로 낼롬!! ㅋㅋㅋㅋㅋ

 

 

주문을 하고 기다렸다. 그리고 오늘왔다.

일하는데 신발왔다고 사진을 보낸다.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랬다.

 

 

이건 어디서 주워온 거적데기인가....

 

 

 

 

▼ 이거시 실제 신발

 

 

 

 

▼ 이거시 광고용 사진

 

 

 

윽....

 

 

자세히 보면 사진찍을때의 밝기나 미묘하게 찍혀있는 각도들이 조금다르기는 하다.

하지만 광고 사진으로 볼때의 빳빳한듯하면서 깔끔한 이미지는 없다.

이건 해링이가 사진을 드럽게 못찍던가.. 아니면 사진이랑 다른 이미지..

 

하지만 내가 도대체 어디서 주워온 거적데기냐고 물었을때.. 돌아오는 답변이

진짜 거적데기 처럼 보인다고...

신으면 편하겠지만 비주얼은 좀... 이라며 대답을 흐리던 해링이를 보면...

오늘 집에갔을때의 실망감은 제법 클것같다.

 

 

39000원.... 가격에 맞는걸 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신발을 직접본건 아니고..하니!!!

나중에 가서 신어보고 찍어보고 추가로 또 적어보겠다.

너무 엉망이면 추가없이 그냥 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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