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첫 셀프세차

네. 오늘 셀프세차를 했습니다. 안그래도 세차용품도 왔겠다..

먼지에 뭐에 차도 더럽겠다...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바로 한번 해 봤습니다.

물론!!!! 물왁스까지만 ㅋ

볼보 서비스센터가서 맵 업뎃받고 오는길에

황령터널 윗쪽 셀프세차장으로 갔습니다. 거긴 24시간이거든요.

▼ 꼬질꼬질한 육공이 

아... 뭔가 깨끗한듯하면서 잘보면 참 더럽습니다 ㅋㅋㅋㅋ

▼ 얘가 더러우면 차가 더러워보인다.

휠... 아주 까맣네요 ㅋㅋㅋㅋㅋ

휠이 더러우면 차가 깨끗해도 깨끗한 느낌이 안나죠??

휠 세정의 중요성을 새삼 느낍니다.

그리고 여기.. 전에 월요일에 잠깐 왔을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금요일 밤이라고 사람 참... 제법 오네요 ㅎㅎㅎㅎ

▼ 오늘의 도구

네. 카샴푸도 처음쓰고, 뿌리는 휠세정제도 처음씁니다.

오늘의 도구입니다.

카샴푸, 휠세정제, 세차버킷, 스폰지, 실내세정제, 샤인 디테일러(물왁스), 휠코팅제

휠코팅제는 오늘 볼보들렀다가 우산늦게나온다고 받은겁니다 ㅋ

▼ 일단 외장세차 준비

카샴푸, 휠세정제, 버킷, 스폰지.

샴푸담고 거품내고, 물로 먼지털어내고, 휠세정제뿌리고, 세차...의 순서입니다.

사진 찍으려해도 젖은손으로 못찍어서 외장세차 그냥 통과!!!

휠세정제.. 뿌리고나니까 철분녹아서 보라빛물이 흐르더군요 ㅋㅋㅋㅋ

나중에 스폰지로 다 닦았습니다.

▼ 물기제거중

외장세차 끝내고.. 청소기있는데로 와서 다음 순서로 했습니다.

유리 물기제거, 외장 물기제거, 5D 매트 빼기, 문열고 잠시 건조, 휠 및 엔진룸 대충닦기,

실내 에어 및 청소기 대충돌리기, 물왁스, 실내세정제로 플라스틱들 닦기, 가죽클리너 및 로션바르기.

외장물기제거 하기전에 청소기돌리고, 틈새를 컴프레셔로 불어버리는게 더 좋을뻔했습니다.

물기닦으면서보니 아래쪽 구석진데는 제대로 닦이지도 않음..젠장 ;;;

휠도 닦다보니까 구석진데는 제대로 안닦임 ㅋ

나중에 물왁스 뿌리고 닦는데.... 내가 왜 이짓을하고있는지 생각이 살짝 드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광이 나는걸보니 힘은난다!!

실내세정제로 명희가 잘 차는곳과 문안쪽을 꼼꼼히 닦았습니다.

이제 내일 해링이의 도움을 받아서 카본스티커 붙여야되거든요.

문 안쪽 보호용으로...

손이 건조해서 왁스뿌리고 버핑하는데 수건이 자꾸 밀리고, 팔은 후달리고..

담번엔 장갑끼고해야겠습니다. 그럼 안밀릴텐데...

아무튼!!

▼ 조명으로 인한 광빨

잘 닦았습니다. 역시 프로들의 작품처럼은 안나오네요 ㅎㅎㅎㅎㅎ

오늘 첫세차... 시트 가죽크림까지 다해서 약 2시간 걸렸습니다. 2시간 5분??

담번에는 30분은 줄일수있을것같네요.

당연히 담번에는 가죽클리너 및 크림은 안할겁니다. 더러우면 모를까.. ㅎㅎ

그리고 유리는 안닦았습니다.

내일 닦아야죠..;;

무엇보다.. 처음 스폰지로 하다보니까 나중에 스폰지에서 거품이 계속나와서

그거 물로 계속 빨아댄다고...시간 한 15분은 걸렸을듯 ;;;

▼ 타이어 세정광택의 필요성

휠은 아주 깨끗해졌습니다. 하지만 타이어...  광택을 안내주니까 티미한게..

꼭 안닦은것같네요 ;;;;

이래서 씻은티를 내려면 타이어 광택제도 발라줘야하는구나...

검은색으로 좀 빛이나야 닦은티가 나겠네요.

▼ 자꾸 눈이가는 타이어색깔

아.. 타이어색... ㅠㅠ 담번에는 뭔가를 하나 해와야겠습니다 ;;

물왁스 하면서 군데군데 물기가 남아있어서.... 특히 틈새...

제법 고생했네요.

어느 구석진데를 제대로 안닦았는지 체크도 됐고...

암튼 담번에는 더 잘할수있을것같습니다.

▼ 사이드미러 친수코팅

전에 이런걸봐서.. 한번 써보려고 샀습니다.

그냥 발라주고 잘 말리면 친수코팅이 되어서 사이드미러나 리어미러같은데

비가와도 잘보인다고하네요

지금까지 비오는걸보니... 사이드미러랑 운전석, 조수석 유리창에 물방울이 맺혀서

엄청 잘 안보였거든요.

그래서 발랐습니다. 제대로 바른건지 모르겠네요 ;;;;;

다음 비올때 한번 봐야죠.

물방울 맺혀있는건찍었습니다 ㅋ 담번에 친수효과 있는지 한번 보고 찍어서 올려야죠 ㅋ

▼ 실내 가죽 관리세트

볼보 정품 가죽관리 용품입니다.

저번에 행사때 악세서리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았죠.

사이드스텝만 200만원이었으니.. 많이샀다고 줍디다 ㅋㅋㅋㅋㅋ 달력하나 더받고 ㅋㅋㅋ

왼쪽에 물같은걸 뚜껑위에있는 스폰지에 뿌려서 시트를 닦습니다.

가죽 클리너입니다.

사용법 보면 원처럼 돌린뒤 수직으로 들어올리라는데....

팔아프니까 그딴거 없습니다.

그냥 막 닦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가운데 천같은건 이제 마른뒤 가죽보호 크림입니다.

오른쪽의 살짝 남성로션같은걸 짠 다음에 발라주면됩니다.

이거 은근히 빡세네요 ;;;

아무튼 이거 발라주고, 마무리는 볼보에서 받은 휠 광택코팅제를 뿌렸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친수코팅제나, 물왁스나, 휠 광택코팅제나..

너무 아껴가면서 사용한것같네요 ;;

담번에 넉넉하게 확실히 써야겠습니다.

휴..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