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타운 3단지 현관문 클로져 교체!

언제부터였더라??? 울 엄마집 현관문의 클로져.

문닫을때 천천히 닫히게 해주는 그거!!

고장나서 아무런 기능을 못하고있었습니다.

계속 갈아야지갈아야지.. 하다가

시간도 났고, 인터넷 주문해서 직접 해보기로합니다.

만약 나사 간격이 안맞으면 드릴도있으니 새로  뚫어보려고..

야심차게 드릴을 들고 갔죠.

▼ 20년 넘은 클로져의 관록있는 모습

녹슨부분도 있고, 본체 윗쪽은 기름때입니다 ㅎㅎㅎㅎ

과연... 사이즈가 맞을까? 걱정입니다.

일단, 다른데 구멍을 뚫게되면 일이 번거롭게 되니까요.

▼ 다코 클로져

이번에 주문한겁니다. 일단 싼걸로...

브라켓은 알아보니 ㄱ 브라켓이라서 주문했습니다.

▼ 나를 애먹인 나사

브라켓 나사가 하나는 새건데.. 다른 하나는 20년이상 같이 붙어있던 녀석이었습니다.

나사산이 저렇게 뭉그러져서.. 빼는데 진짜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드라이버로는 안돌아가고.. 다른 도구로 열심히 잡고 돌려봤자 돌아가지도 않았습니다 ㅠ

날은 더운데.. 바람은 안통하고.. 멀티탭 없어서 선풍기 바람도 없고..

진짜 땀을 두바가지는 흘렸을겁니다.

나중에는 티 벗고, 바지벗고.. 팬티만 입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하도 안돌아가서 드릴로 가운데 조금 구멍냈더니 겨우 돌아갔네요.

썩은니 뽑은 느낌???

▼ 브라켓 장착 완료

브라켓만 갈았는데.. 느낌이 색다릅니다 ㅎㅎㅎ

▼ 역사적 유물 클로져

진짜 20년 넘게 움직였던 클로져... 잘가라 ㅠ

▼ 올해 1월 제작품 장착 준비 완료!!

몰랐는데 안에 저렇게 스티커가 있네요 ㅎㅎㅎ

▼ 본체 장착

다행히.. 나사 들어가야할 부분들이 다 맞습니다.

옛날거랑 요즘거랑 수치가 달라지거나 하는부분은 없습니다.

천만 다행이죠 ㅎㅎㅎㅎ

▼ 클로져 교체 완료!

꺄악!!!! 내가 했어!!! 내가 해냈다규!!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없었습니다 ㅋㅋ

조립도 쉽고, 그냥 떼어낸다음에 갖다 붙이기만 하면 되는거였습니다.

물론, 나사 하나가 애를 먹이긴 했지만요.

▼ 잘 닫힌다!!

적당히 1차, 2차 조절해서 잘 닫힙니다.

단, 열때 문턱 위에 조금 걸립니다. 클로져 다리가.

브라켓을 조금 내려야 사이즈가 나오겠는데..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담번에 할때는 구멍을 새로 뚫던가 해야겠네요 ㅎㅎ

변수가 없으면 만고쉬운 아파트 현관문 클로져 교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