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노는 우리들

우리나라를 강타한..... (썩을 신천지가 제대로 확산시킨)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번주부터 초등학교, 어린이집 다 방학이 시작되었고

월요일, 화요일 기장의 카라반 예약까지 해놨는데

서구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무슨 매일매일 사하구에와서 놀고갔는지...

그리고 신천지가 여기저기 제대로 퍼트리고있죠.

교회에 잠입하기도하고, 확진되었는데 알고보니 신천지고.

주변사람들, 가족에게 신천지라고 말도 못하는 그딴데를 왜 가?

심지어 부산에서 신천지 사회복지사는 요양병원 전 병실을 다 돌아다녀서

190여명의 노인들이 확진 위기에 빠지기도했습니다.

아.. 이건 코로나 이야기가 아니죠.

여기까지하고.

아무튼 돌아다니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자가격리를 실시했습니다.

어디 나갈수도 없으니..

카라반도 뒤로 미뤘고.

처가에서 받아온 파라솔 벤치와 함께 작은 텐트를 월요일에 데크에 펴놓고 놀았습니다.

화요일에 비가 왔고...

오늘!!!

비가 그치고 큰텐트를 편다고했던걸 기억한 와이!

▼ 아빠~ 큰텐트 언제펴요??

아침부터 큰텐트를 기다리는 완희 ㅋㅋㅋㅋㅋㅋ

아침에는 게임도하고, 독일 목살을 데리야키 양념에 볶아서 밥도 먹고..

오후가 되어서 해링이가 힘을 썼습니다.

▼ 주택이라 다행이다

굿윌스토어에서 싸게 구입한 텐트.

그리고 작은텐트.

돗자리펴고

처가에서 받은 파라솔 벤치도 펴고.

데크에서 캠핑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와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 해적놀이. 보물찾는중

신나게 놀았습니다.

월요일에는 오후부터 잠이 솔솔 오는가..

이불펴고 잠 자자고 했었죠.

팔베게 해주다가.. 잠을 잘 못들길래 아빠 배 베고자! 했더니!!!

▼ 10초만에 잠들다.

이렇게..바로 잠이 들었었죠.

근데 오늘은 아주 쌩쌩하네요.

겁나게 놀아줬습니다.

▼ 캠핑에 빠질수없는것

그거슨 바로 고구마!!!

▼ 열일하는 해링이

우리집 고구마 담당? ㅋ

▼ 노랗게 익은 고구마

완전 맛있었습니다 ㅋ

이거 쓰고나니.. 우리 땅몽히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하긴.. 큰 텐트에서 웅진북클럽 보고, 누워있는다고 뻗대다가 어디론가 사라졌으니. ㅋ

우리 땀마니 밖에서 노는데 어찌나 목청이 큰지 ㅋㅋㅋㅋ

동네가 쩌렁쩌렁.

다른사람 앞에서 말하라면 기어들어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분명 오늘 아침만해도 비 소식이 없었는데

저녁 8시에 와이랑 놀다가 택배 가지러 가려고 나가니 비가 추적추적..

캬.. 역시 기상청 클라쓰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한두번 당한것도 아닌데, 오후 / 저녁에 예보 확인을 안한 내가 잘못한거죠 ㅋㅋㅋㅋ

어떤때에는 저녁에 확인해도 갑자기 비가 오기도 했으니.

수시로 확인했어야하는건데.. 췟.

그래서 텐트 젖은거 다 걷었습니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를 이겨냅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