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베르스 반지갑 Manberce 소가죽 남성지갑 MA9026

2021. 8. 18. 22:57기타물품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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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갑을 하나 샀습니다.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있던 지갑은...

 

이제는 한국에서 살 수가 없는!!!

 

 

조르지오 페돈 반지갑!!!

 

 

 

그것도 무려 마이클왕 에디션!!!!!!!

지갑 안쪽으로 아주 그럴싸한 뭐가 붙어있었는데..

오히려 그 자국이 바깥 가죽에 형태를 남겨서 떼어내버렸죠.

이거 진짜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참사가 일어났죠.

 

 

 

안쪽을 보면 이렇게 빈티지 느낌 풀풀나면서도

페돈만의 특징인 오렌지색상이 포인트로 들어있는데요.

저기 망사로 된 부분에 운전면허를 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거기가 조금 늘어나서 지갑을 흔들면 빠져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격하게 흔들일이 없으니 그냥 들고다녔는데...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후 2차검사를 하러 갔을때...

없어진 내 면허증 ㅡㅡ;;

어디서 빠졌는지도 모릅니다.

후..

 

격리 끝나고 재발급받고...

아오.

짜증나서 지갑을 하나 사기로하고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너무 비싼건 사기 싫으니..

 

적당히 소가죽으로 된 지갑을 찾다가 본 망베르스 천연소가죽 반지갑 !@!@!@!

 

 

 

 MA9026 제품명을 가진 반지갑.

이녀석이 처음 봤을때 눈에 띄었습니다.

 

 

 

천연가죽의 특징!!!

오오!!

오래쓸수록 좋은것인가!!!!

하긴 뭐 태닝이었나? 그런걸로 관리하면서 색상이나 분위기를 맞춰가는 

가죽 매니아분들도 많은것 같았습니다 ㅎㅎㅎ

 

그럼.

저도 이번에 알아보면서 처음 본 망베르스 Manberce 라는 브랜드는 도대체 뭐냐??

 

 

 

이태리에서 시작 된 가죽전문회사.

제법 오래 되었습니다.

그리고 홍콩으로 진출해서 활동을 하다 2011년 온라인시장으로 뛰어들었고.

2015년에 홍콩과 중국에 샵을두고 온라인 위주로 판매를 함.

그렇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팔고있다고 합니다.

 

흔히 알려진 브랜드보다는 잘 안알려진 브랜드를 좋아하는지라.. ㅎㅎㅎㅎㅎㅎ

이거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다른 지갑 브랜드도 군침을 흘렸습니다.

한국 브랜드인 마뜨 와 매드고트.

담에는 둘중 하나로 사야겠습니다. 국산이니까!!!!

 

 

 

5일의 기다림끝에... 물건이 왔습니다~

MANBERCE 라고 적혀있는 사피아노 가죽 지갑같은 딱딱한 종이박스.

고급스럽습니다.

 

 

 

언박싱 두번의 기쁨?? ㅋㅋㅋㅋㅋㅋㅋ

안에는 망베르스 파우치가 보입니다.

 

 

 

꺼냈는데요. 이 파우치도 어딘가에서 쓸수가 있을것같습니다.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네요.

 

 

 

파우치 안에는 이렇게!

탄브라운이라고 하죠???

촉감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앞뒤로.. 겉면에는 그 어떤 글자나 각인없이 밋밋합니다.

뭐랄까... 오히려 더 깔끔해서 보기 좋은 느낌??? ㅎ

 

 

 

가죽이.. 진짜 보들보들합니다.

딱딱하지 않아요.

제 FEDON 지갑도 부드러웠지만, 딱딱하면서 부드러운 그런 느낌인데.

이건 딱딱함은 1도 느껴지지 않는 그런 부드러움입니다.

호불호가 갈릴듯한 그런 촉감인데요.

저는 어느쪽도 좋습니다 ㅎㅎ

 

 

 

보통 지갑스럽지 않은 안쪽 부분.

카드수납은 3개.

지폐수납은 1개.

그리고 보조포켓이 1개.

아주 단순하면서도 간단하게 들고다니기 좋은 남성 반지갑 아닐까요?

여름철에는 지갑을 잘 안들고 다니다보니 카드를 많이 안꽂아다녀서요 ㅎㅎㅎ

 

 

 

지폐 수납칸에 관리법과 품질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제조국 CHINA.

후..

이게 단 하나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입니다.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S90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ㅎ

솔직히 지갑 기다리면서 11번가가 아닌 다른데 올라온 상품설명을 보니

중국생산이라도 제대로 표시를 해뒀더라구요.

11번가에서는 그런거 없었는데.

반품할까말까 엄청나게 고민했지만

한번 써보는것도 나쁘지 않죠.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무조건 안좋은건 아니니까요.

 

 

 

지폐수납은 하나입니다.

요즘은 카드를 많이써서 현금도 그리 많이 들고다니지 않죠?

미니멀하게 좋습니다.

 

 

 

망베르스 반지갑 MA9026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요?

보조포켓입니다.

저는 상품설명을 봤을때.. 이부분이 오픈형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받아보니 포켓이네요 ㅎㅎㅎㅎㅎ

 

윗부분에 걸쳐서 카드를 넣으면 카드수납이 4개가 되지만

굳이 그렇게 카드를 넣을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냥 영수증, 로또사고 접어서 넣던가 하면 될것같습니다.

 

 

 

manberce 각인.

밑에 이태리라고 적혀있는데요.

가죽은 이태리에서 온거 맞겠죠? ㅎㅎㅎㅎㅎ

 

 

 

두번째 아쉬운 마감.

카드를 넣는데 저기 한군데에서 실밥 마감이 제대로 안되어있었습니다.

당겨서 뽑았다가는 큰일날것같아서 라이터로 지져 마무리했습니다.

 

음.

이거 온라인 판매로 가격을 낮추지않았다면 10만원이 넘었을 제품이라는건데.

이런 마감은 좀...;;;;;

 

아무튼 세팅 완료!

오늘부터 나와 함께 할 망베르스 남성 반지갑 탄브라운의 매끄러운 자태를 보시죠!!

 

 

 

카드넣고 지갑을 닫아보니...

뭐랄까. 조금 두껍다???

이상하네.

조르지오 페돈 반지갑에 비하면 더 얇아야하지않나????

 

싶어서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두개의 지갑을 비교했을때.. 지폐수납 부분은 한겹과 두겹이라서 결국 비슷한 두께라 치지만,

카드수납부분이 엄청 두껍습니다.

그리고 지갑 겉면도 역시 두껍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지갑을 닫았을때, FEDON 반지갑 보다 두께가 더 나왔습니다.

 

뭐 이것도 쓰다보면 좀 눌러지겠죠 ㅎㅎㅎㅎ

 

 

반품하고 다른지갑을 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도 했지만

인연이 닿아서 결국 내 손에 들어온 망베르스 소가죽 남성 반지갑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

애지중지하면서 열심히 한번 써 봐야죠.

가죽이 이렇게까지 부들부들한건 처음 써보는데...

2년이상은 버틸수 있겠죠???

 

 

몇달써보고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가치없는 쓸애기인지 한번 더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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