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2-1편. 폭염 속 부여 여행 (수륙양용 씨티투어 버스, 궁남지)

2022. 7. 31. 12:35그냥 사는이야기

728x90

흠흠.

원래 당일 저녁에 글을 하나씩 쓰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지난 1편에 이어 2편의 파트1.

여름휴가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부여를 대략적으로 돌아볼건데요.

수륙양용버스를 타고, 씨티투어 버스도 타기로 했습니다.

일단 아침을 먹어야겠죠?

 

 

 

해링이 특제. Ddong 같아 보이는 오뚝이 3분카레!!!

반찬이 없어서 어제부터 밥만 먹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침에.. 풍경이 참 좋네요.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10분도 달리지 않아서 도착한 백제문화단지.

여기는 롯데가 특별히 공을 들였는가...

문화단지랑 롯데 아울렛이 붙어있고, 맞은편에는 롯데 리조트도 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롯데 리조트에 놀러오는 부산사람들이 참 많이 있다고 ㅎ

 

 

 

문화단지는 나중에 야간으로 들어가기로하고.. 앞에있는 수륙양용시티투어 버스를 타기로합니다.

이미 예약은 되어있어서 티켓팅만.

 

 

 

이렇게 돈다고 합니다.

에버랜드에 수륙양용버스가 중단되면서 지금 부여에 있는 이녀석이

한국 유일의 수륙양용 씨티투어 버스라고 합니다.

두근거리네요 ㅋ

 

 

 

요금은 대략 이렇구요. 

롯데 리조트부터 다른 숙박시설, 아울렛 이용시에 4천원 할인도 있다고합니다.

 

 

 

버스 도착!!!

타이어가 좀 높습니다 ㅎ

문이 저렇게 열리구요..

 

 

 

내부는 딱히 특별한건 없습니다.

아니.. 있습니다 ㅋ 나중에 ㅋㅋㅋㅋ

 

 

 

사진찍은 패거리들.

 

 

 

바로 이것이 특별한것.

구조용 튜브는 어디서 왔는가!!

역시나.. 한국 제1의 항구도시! 붓싼!!!! ㅋㅋㅋㅋㅋ

어제부터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부산의 흔적을 보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출발하고 약 5분정도..

드디어 백마강으로 들어가는 곳까지 왔습니다.

수상  레저 하는곳 바로 옆인데요..

 

대망의...입쑤!!!!

 

 

 

박수도 치고.. 저는 찍는다고 박수를 못쳤습니다 ㅋㅋㅋㅋ

비행기 이륙하는것처럼 뭔가 확!! 변화가 느껴지는건 없구요.

수륙양용버스 특성상.. 입수후에 균형을 맞춥니다.

이때!! 제대로 안맞춰지면 좌우 승객을 이동해서 맞춘다고하네요.

 

 

 

균형 맞추고 출발하려고하는데 먼저 출발했던 첫차가 위에서 내려오고있습니다 ㅎㅎㅎ

겉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네요.

완전 신기...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가는 루트로 출발합니다.

 

 

 

물에서의 이동은 일반 보트와 다를바가 없구요.

운전하시는 운전사분 명찰에는 선장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ㅎㅎㅎ

 

 

위로 올라가서 턴...

저 바위가 호랑이 바위라고 합니다.

진짜 호랑이 같네요.

그리고 지금 이 강이 금강인데요.

부여를 지나가는 부분만 따로 백마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백제 문화와 맞추기 위해서겠죠??

 

 

 

아래로 내려가는동안은 딱히 볼것도없고해서 좀 지루했습니다 ㅋ

낙화암 근처에 가니까 저렇게 배가 있는데요.

백제시대의 배 모습 그대로 재현해서, 저걸 타고 백마강을 돌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이 없고, 인원수가 다 차지 않으면 출발을 안해서

이 여름에 버틸 수 있을까..싶어 안탔습니다.

서늘할때 오게되면 타는걸로..

 

 

 

요기가 낙화암.

밖이 넘나 더워서 진짜 못올라갈듯 ;;

 

 

 

낙화암 밑에 그럴싸한 건물이 있어서.. 저게 그 뭐 공양하는 절인가? 했는데

그냥 수질관리 시설이라고 합니다.

부여를 돌다보면 강 근처에 저런 건물들이 보이는데요.

그냥 뭔가를 관리하는 시설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ㅎㅎㅎ

 

 

 

올라가는길.. 역시나 지루해서 그냥 찍어보는 사진.

땅몽히 저 손가락 보소.

내 눈찌르러 오는줄 ㄷㄷ

잠시 후... 물에서 뭍으로 나옵니다.

어떤 느낌일까요..?

 

 

 

흠..

별 느낌 없습니다 ㅋㅋㅋㅋ

들어갈때처럼 나와서는 프로펠러를 접어 넣는다고 잠시 대기합니다.

들어간다고 풍덩~ 하는 느낌없고... 나온다고 쑥~ 하는 느낌 없네요.

 

 

 

내리고 일반 씨티투어 버스를 타러가는데

사진 한번 찍어야겠죠 ㅎ

옆에 이렇게 수심을 측정하는 숫자도 적혀있었네요.

 

 

 

땀마니 사진 촬영용 저 미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륙양용 시티투어 버스. 꼭 한번 타볼만 합니다.

 

바로 일반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돌다가...

다시 돌아서 다음 버스를 타고 와도 된다는말에

뭔가에 홀린듯 내려버리는 해링이.

바로 궁남지 입니다.

 

 

 

궁남지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연꽃들이 종류별로 들어있구요.

인공 호수입니다.

사비궁의 남쪽에 있는 호수라고해서 궁남지라고 하네요.

 

 

 

돌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렇게 동전을 넣는 곳이 나옵니다.

와이가 동전을 달라고 했는데 당연히 없죠..

근데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 두분이서 십원짜리를 던져보라고 주십니다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이름모를 아주머니 ㅠㅠ

말씀하시는 어투가.. 딱 충청도!

대전 이모님과 똑같아서 넘나 정감이 갔습니다 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는 몽히나 마니나 실패 ㅋㅋㅋ

저기 서동과 선화공주 석상이 있는데..

표정들이 왜저리 개악당처럼 보이죠? 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 동전을 넣으면 뭐가 좋은걸까요?

 

 

 

천년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거슨 가시연꽃... 잎이 가시 돋힌듯 뾰족합니다 ;;

 

 

 

중간에 저렇게 분수고 있고 사당? 같은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폭염속에 땀을 흘리고 진이 빠져서 헉헉대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 더위에 왜 여기를 걷고있는건지 의문이 들면서 말이죠.

 

 

 

경치가 좋긴 합니다. 폭염만 아니라면 꼭 한번 돌아보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냥 돌기만 하면 재미없으니...

숨은 그림찾기!!!

숨어있는 생명체를 찾아라!!!

 

 

 

이게 1편입니다.

정답은 다음 사진에 ㅋ

 

 

 

워우. 

진짜... ㅋㅋㅋㅋㅋㅋ 개구리들 위장 장난 아닙니다 ㅋㅋㅋㅋ

물옆에 걷고있으면 어디서 계속 폴짝폴짝..

이런데를 지나서 해링이는 화장실을 가고..

우리는 계속 돌기로 합니다.

멀리서 높은 그네가 보여서 거기로 갑니다.

 

 

 

조금 기다렸다가 탑니다.

착한 형아. 와이를 위해 밀어줍니다.

 

 

 

동생 밀어주고 본인도 타고 ㅋ

그네는 탔지만 정말 더워서 헉헉댑니다.

몽히의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도대체 왜 여길 걷고있냐고.

더워 죽겠다고.

 

응응...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느그엄마는 폭염에 이런델 왜 온건지 모르겠으니까

입구에 파는 수박주스나 사먹으러 가자고 꼬셨습니다.

 

 

 

연꽃이.. 진짜 많습니다 ㅋㅋㅋㅋㅋ

오직 수박주스만을 위해 더운 길을 걷는 삼부자들.

 

그냥 걸어가면 재미없으니..

또다시 등장한 숨은 생명체 찾기!

아니, 숨은 개구리 찾기!!!!

 

 

 

1편. 역시 이정도면 찾기 어렵죠?

 

 

 

2편. 여기는 찾을만 합니다.

정답은...

 

 

 

요놈.

궁남지와서 개구리랑 잘 노네요 ㅋㅋㅋ

입구에가서 시원하게 수박주스를 마십니다.

마침. 뭔가를 먹으려고하니 기가막히게 냄새를 맡은 해링이

앞에서 만납니다.

그냥 수박을 살짝 얼렸다가 믹서기에 갈아버리는 100% 수박주스!

단돈 3천원!!!! 헐...

여기 시럽하나 넣던가 하면 커피숍에서 5천원은 받죠???

 

 

 

쭙쭙쭙쭙

넘나 시원했던 수박주스.

 

 

 

널 잊지 않겠어...ㅋ

 

 

 

시티투어 버스를 기다리며 다시 찍은 궁남지.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도 나와있는데요..

이 이야기는 보면 볼수록... 아름답지가 않습니다.

제가 삐딱해서 그런걸까요????

서동이 나중에 무왕이 되긴 하지만.. 왕이 못되었다면 천하의 사기꾼이었을텐데 ㅋㅋㅋ

 

 

 

정림사지 5층석탑은... 차를 타고가서 보기로 하고!!!

거기도 땡볕이니..

일단 막국수를 먹으러 갑니다.

원래는 구두래 나루터뒤에 장원 막국수가 유명한것같아서 거기로 가려했는데

가다보니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곳이 나와서 걍 들어갔습니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수육 중 사이즈로 시켰습니다.

 

수육 중 사이즈 2만원. 나온 고기는 18점. 

한점에 천원보다 조금 비쌈 ;;;;

뭐지??????

근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삶기가 적당해서 부드럽고... 만족했습니다 ㅋㅋㅋ

 

 

물도 먹고싶었는데... 비빔을 먹습니다.

적당하네요. 그리 맵지도 않고, 맵삭하게 ㅎ

고기는 몽히 마니 둘다 잘먹어서 저는 두점??? 세점??? 그정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좀 모자라네요.

 

 

 

수수부꾸미를 시킵니다.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쫀득하고, 안에 팥도 맛있고.

 

 

 

문을 나가기 전에 커피숍이 있습니다.

거기 들어가서 커피 한잔 합니다.

 

 

 

그 사이 똘놈들은 유튜브를 보고...

이 더위에 헉헉대는것도 지겨운데..

일단 숙소로 가서 쉬었다가 정림사지 찍고 백제 문화단지를 가려고하니

더위에 지친 땅몽히가 정림사지를 갔다가 쉬러가자고 합니다.

후..

힘들다..

 

일단 기력을 좀 회복하고 정림사지로 출발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