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1. 21:29ㆍ그냥 사는이야기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부여보다 조금 더 위..
공주시로 향합니다.
시작은 경비행기~!!!!!!
경비행기를 타고 공주시를 한바퀴 도는게 있어서 예약을 했습니다.
비싸니까..애들만 ㅋ
금강변으로 초원위에 준비되어있는 경비행기들.
공주 LSA 라고 되어있습니다.
비행기는 약간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이 빨간 비행기가 하나 있고.
안정적인 무난함을 보여주는 흰 비행기가 있습니다.
날개가 위에있는지 아래에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ㅎ
사악한녀석 표정 보소 ㅋㅋㅋㅋㅋㅋㅋ
먼저 온 사람이 있어서 기다립니다.
정말 덥네요. 오늘도..
그래도 선풍기가 있어 다행입니다만... 땀이 나는건 막을수가 없습니다 ㅋ
드디에 애들 차례가 되고.. 이렇게 와이는 탑승!!!
이륙해서 한바퀴 돌고 옵니다.
저 통신은 각자 비행기에도 말이 들리는데...
대기하던 우리 책상위에 무전기로도 들립니다.
"형아~"
"왜.."
"지금 어딨어?"
"난 니 봤는데.."
"진짜?"
"어 그래.."
둘이서 나눈 통신 ㅋㅋㅋㅋㅋㅋ
무중력 체험도 했다고하는데 암튼 애들 신나게 잘 탔습니다.
시간은 점심이라... 일단 저는 치과를 가고, 나머지는 밥을 먹기로해서
공산성앞 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치과를 올라갑니다.
해링이와 아이들은 옆에 불고기집이 있어서 갔구요.
근데 치과는 2시까지 점심시간...
저도 불고기집가서 밥을 먹습니다.
그림의 떡!!!!
저는 냉면을 먹고, 밥을 조심스레 씹어봤습니다.
조금씩 먹으니까 나름 씹을만했고, 불고기 국물로 고기를 대신합니다 ㅠㅠ
여기서 밥을 먹고 조금 있다가 치과를 올라갔습니다.
거기서 붓싼사람 티를 내고, 이야기도하고 ㅋㅋㅋ
공주에서는 휴가때 부산놀러가는데 부산에서는 공주로 온다고 신기해 했습니다.
치과 치료로는.. 그냥 땜질만 받았습니다.
음식물만 안끼게 해달라고해서요.
씹을수는 없지만..음식물은 안껴서 다행이라고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치과 바로옆이 산성찬호길 ㅋ
공주는 박찬호로 유명하죠.
박찬호 박물관도 옆에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국립 공주박물관.
여기도 주차장과 박물관까지의 거리가 제법 됩니다.
진짜...어후...
폭염에 너무 힘듭니다 ;;
여기 오는길에 공주중학교를 지나는데.. TV에서 본것처럼 박찬호 간판이 걸려있었습니다 ㅋ
백제 왕릉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상상의 동물. 진묘수.
자꾸보니까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ㅋㅋ
무령왕릉에서도 입구에 떡하니 지키고 있었다고 하죠.
안에서 본 글귀 중 가장 인상깊은 글귀.
삼한 가운데 백제가 가장 강하고 문화가 발달하였다.
저 시절 백제는 고구려도 물리치고, 신라도 물리칠 정도였으니...
여러 보물과 유물들. 기증한 도자기들도 엄청 많고 보기 좋았습니다.
이건 입구에서 신청하는 360도 영상.
이거 보고 박물관을 도는게 순서가 더 맞는듯..
그리고 우리가 공주 박물관을 오게 된 이유 중에 하나.
충청권역 수장고가 있습니다.
수장고는 지역별로 박물관에 전시 될 유물들을 관리하는 곳인데요.
전국에 5개였나?? 그렇다고합니다.
충청권을 담당하는 수장고는 국립공주박물관 옆에 있습니다.
15만여개의 유물을 저장할수있는 시설이라고 하네요.
박물관에서 수장고까지.. 더우니까 달려가는 오리와 아이들.
수장고는... 진짜 장관이었습니다.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ㅋ
전시 방이 있고, 뒷쪽으로 보관하는 보관실을 볼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떤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는지 찾아서 상세를 볼 수도 있었구요.
토기 뿐 아니라 금속도 있습니다 ㅎㅎ
그림도 있었는데요, 하나는 복제품, 하나는 진품...이었던가????
이렇게 수장고 미니어처..? 도 있습니다.
방대한 양의 유물들을 보관하는 수장고 감상이 끝나고, 이제 무령왕릉으로 떠납니다.
국립공주박물관 바로 옆에 있습니다 ㅋ
여기도 동일... 주차장과 무령왕릉 입구까지 5분은 걸어가야합니다.
이 폭염에... 어후....
부여랑 공주 왜이렇냐!!!!!!!!!!
멀리 보이는 무령왕릉 입구와 그 앞을 지키는 진묘수 ㅋ
임시 개방중이라 무료로 들어갔습니다.
왕릉원 전시관을 먼저 둘러봅니다.
안에는 송산리 고분군에서 발견 된 5호분, 6호분과 무령왕릉을 재현해 놓기도 했습니다.
다른 유물들도 있었지만..
불교가 접목되면서 왕릉안에 돌조각들이 달라지는건 참 신비로운 체험이었습니다 ㅎ
왕릉원을 나와 실제로 무령왕릉을 보러 갔는데, 당연히 문은 닫혀있고, 너무 더워서
그대로 오늘 일정을 마칩니다.
우리 회사사람들 선물로 공주 알밤빵 본점을 들렀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에 한번 사먹어서 맛있었는데
마침 본점이라고 해서 들렀습니다.
빵은 유통기한이 짧아서.. 만쥬로 대신합니다 ㅠㅠ
그리고 기나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내일 돌아가는데
마지막날 어디를 보고 갈지 고민을 했습니다.
백제 테크트리의 마지막으로 익산을 갈것인지.. 부여나 공주에 못본곳을 돌것인지..
덥고 힘들지만 나름 볼것도 재미났던 여름휴가 3일차를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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