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7. 12:39ㆍ기타물품들 이모저모/문구
오늘도 사놓고 안 쓴 볼펜으로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사진을 안찍어 왔네 ;;;
그래서 리뷰쓰려고 찍어놨던 클레르퐁텐 노트 에이지 백 그레이 색상으로 대신합니다 ㅋ
이건 저번에 몽히가 올라와서 베펜갔을때 직접 봤던 노트구요.
질감이나 완성도, 그리고 가격까지 완벽하다 싶어서 한번 써보자했던 노트입니다.
필사나 낙서, 드로잉, 메모 등... 모든 용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A5 사이즈 기준으로 단돈 8천원!!!!! 심지어 장수는 96 sheet !!!!!
품질은 클레르퐁텐 하나로 완결!!!!!
찬양하라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한번 보겠습니다.
색상은 여러개가 있지만 가장 무난할것같은 회색으로....
표지가 이런 모양새입니다.
그냥 단색이 아니라서 더 고급져 보이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뒷면에 스티커를 보시면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마데 인 푸랑스!!
클레르퐁텐 에이지 백 노트 A5 사이즈입니다. 사이즈와 상관없이 종이는 90g/㎡ 두께입니다.
그리고 96시트에 92페이지. 이걸보고 왜 시트가 페이지를 넘어가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이건 제본 노트의 구조적인 것이었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스티커는... 비닐에 붙어있으니 걱정마세요!!
전면 우측 하단에보시면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있습니다.
이런게 은근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 준단말이죠 ㅎㅎㅎ
Clairefontaine 에이지 백 노트. 참 멋집니다.
부푼 가슴으로 노트를 펼쳤는데.... 아까 위에 96시트에 92 페이지라는거.
커버에 붙은 첫장이 이렇게 다 안펴집니다.
제본을 위해서 붙인건가...
즉!!! 첫장과 마지막장은 페이지에 안들어가는 시트라는것!!!!!
그럼 앞뒤로... 2시트. 페이지로는 4페이지.
어... 1시트당 2페이지?? 그럼 96시트면 182페이여야하는데... 어...음....
잘 모르겠음당 ㅋㅋㅋㅋㅋ
커버까지 시트로 치는건가??? 그럼 딱 맞는데 말이죠.
저는 노트쓸때 라인을 좋아합니다. 완전 빈 종이나 점들이 찍혀있는 종이들이 있는데
주로 글을 쓰다보니 라인에 맞춰야 쓰기가 편하거든요.
제 마음이 삐뚤어서 이런 가이드가 없으면 글씨도 삐뚤.....ㅋ
노트를 펼쳤을때 완벽하게 펼쳐집니다.
저기 종이들이 붙어있는데를 보시면... 6뭉치의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제본에 대해서 간략하게 검색을 해 봤는데요...
와.. 이렇게 종류가 많을줄이야.
저런 형태를 가진건 burst perfect 라는 형식의 제본이라고 합니다.
한글 넣어서 검색하니 안찾아지는데 영어로만하니 설명이 나옵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그렇다고하네요.
확실히 이름있는 브랜드의 종이는 질감도, 필감도 다릅니다.
만년필 노트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니 한번 써 봤는데요...(글씨는 못본척...)
똑같은 만년필... 다른 필감 ㅎ
그래도 제 일기장은 볼펜이 메인이니까!!!!!
하지만 종이 질감과 브랜드때문에 마음이 흔들린다는거!!!!!! ㅋㅋㅋㅋㅋㅋ
이러니 만년필 쓰시는 분들은 클레르퐁텐 노트 또는 다른 이름있는 비싼 노트들을 쓰나봅니다.
뭐 그렇다는건 예상하고는 있었습니다.
90g/㎡ 정도로 뒤 비침은 이렇습니다. 거의 티가 안나요. 죠습니다 ㅎㅎㅎㅎ
만년필도 필사를 해도 딱 좋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쓰고 보니.... 클레르퐁텐 노트 에이지 백 이라고 되어있는데 에이지 백은 뭘까요?
그냥 모델이름???? 그런건가....
뭐 대략적으로 만족스럽게 '그래, 잘샀어!' 하고 마무리를 하려는데!!!!!
단점이 하나 보이네요.
제본의 특성이라 그런지... 한번 꾹꾹 눌러 펼쳐놓으면 닫았을때 저렇게 위로 뜹니다.
하.. 이건 어쩔수가 없네요...
제 비밀스러운 일기를 쓰기에는 이렇게 자꾸 오픈마인드로 나와버려서야.. 곤란합니다.
다른 용도로만 써야겠네요 ㅎㅎㅎ
그래도 이정도 종이에 8000원의 가격이라면. 충분히 쓸만하죠.
적당하게 막 사용할 만년필 노트 찾으시는 분께 추천할만한 가성비 노트가 아닐까...
브랜드도 들으면 알만한 브랜드인데 이 가격!!!!! 캬....
이런걸 추천 안하면 어떤걸 추천하오리까...
클레르퐁텐 에이지 백 노트 !!!! 추천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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