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4. 22:25ㆍ깜짝이 팬클럽
요즘 블로그를 너무 안쓰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시간이 없다.
일하고 집에가면 대략 8시~8시반...
발씻고 하루종일 엄마 껌딱지인 데이지를 안아준다.
아.. 호칭은 데이지와 달팽이와 완희... 이렇게 3개로 부른다.
데이지는 돼지의 미화판.
달팽이는 뒤로 기어가며 침을 질질흘려 흔적을 남겨서 달팽이.
완희는 본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로 데이지라고 한다.
아무튼... 데이지를 좀 안아주고나면... 이제는 명희가 붙는다.
놀자고... 그렇게 좀 놀아주다보면 약간의 시간이 생기기도 한다.
한 10~20분정도???
하지만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시간...이때 블로그를 쓰느냐?
택도없다.
메일 확인, 기타 생활 업무를 본다.
생활업무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시간에 내가 하고싶은걸 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잔다.
명희는 내가 자러 안들어가면 어지간히 졸리지 않는이상 안자고 내방으로와서
내옆에 눕는다.
그래서 몸이 피곤하고 일이 남아있을때 재우러 같이 들어가면 내가 먼저 뻗는다..ㅡㅡ;;
암튼... 그렇게 돌아가고, 주말에도 데이지 안아주고 명희랑 놀아주다보면
남는시간은 내 체력 회복하는데 쓰일수밖에없다 ;;;;;
이런 핑계로... 진짜 블로그 쓰기도 힘들다.
10월에 갔던 바이오파크 사진도 올려야지....하면서 벌써 2달이 넘어가고있다 ㅠㅠ
젠장...
오늘 아침일 하기전에 생각나서 일단 쓰자싶어 쓴다.
데이지 사진은 아직 하나밖에 올리지 않았던것같아서...
살짜쿵 ㅋ
▼ 바운서에서 나오려고 용쓰는 데이지
배에 힘이 좀 생겼는가.. 바운서에 눕혀놓으면 뒤로 안누우려 버티던 때의 사진이다.
▼ 1차 성장...바운서 탈출후 어쩔래? 하는 표정
성장했다. 뒤집기에 성공하고 경험치가 쌓이자...
바운서에 내려놓으면 가차없이 뒤집으며 탈출..
이때는 저렇게 탈출하고나면 저 자세로 움직이지않고 저런 표정으로 잠시 가만 있는다.
성공의 기분을 만끽하는건가.. ㅋㅋㅋ
▼ 달팽이 등극!! 뒤로 가는 데이지
제법... 배밀이를 한다. 뒤로 간다. 이불위에있으면 앞으로 조금씩간다.
혼자서 용쓰며 뱅글뱅글 돌고...
뒤로 갔다가 막히면 방향 돌려서 다시 다른쪽으로 가고...
이녀석이 가고 난 자리에는 침으로 표시가 남는다.
흡사 달팽이...
눈썹이 처졌으니 처진 달팽이..
살이 쪘으니 살찐 달팽이.. ㅋㅋㅋㅋㅋㅋ
아직 앞으로는 잘 못가지만 안았을때 위로 올라가려는걸 보면 앞으로 기어갈날도 머지않았다는걸
느낀다. 요즘은 안아주는게 참 힘들다.
무거워서가 아니라 올라가려거나.... 팔로 밀어낸다.
그러고보니 명희도 그럴때가 있었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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