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6. 15:16ㆍ그냥 사는이야기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전 감기로 완전 망쳤습니다.
열이 39도 4부~7부 사이로 밤마다 잠도 못자고 링거맞고..
난리를 쳤는데 편도염에 의한 열임을 겨우 알아서 열은 내렸으나,
처방받은 약의 해열제에 의해 체온이 낮아지는 현상으로 어지럽고 식은땀에 ;;;;
편도염을 없애야하니.. 일단 처방받은 약은 먹은건 놔두고 목에 뿌리는걸로 버틴다음에
움직일수있게끔 되면 이비인후과를 가야겠네요 ㅠㅠ
아무튼... 이 감기로 첫 링거를 맞고 괜찮겠다싶어서 24일 성당 유치부 재롱잔치에 참여!!
명희가 연습에 안와서 안오는줄알고 의상을 준비 안했다는 선생님..
아침부터 나 병원데려다주고 르네시떼가지 내복구하러 운전하신
울 엄마.. 완전 고생 ㅠㅠ 죄송하기 짝이 없네요...
암튼 색깔 똑같은 내복을 구해서 의상 착용!!!
▼ 대장만이 입는 부직포 조끼
의상을 못구해서 저렇게 부직포로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택도없었죠 ㅋ
저 바지가 빨간 내복... 산거랍니다.
아무튼 명희한테도 현위엄마랑 선생님이 대장같다고 구슬려서 잘 입은 명희
▼ 이봐 코디.. 이거 좀 이상하지 않아?
하도 까불어서 옆에 집어놓은게 뜯어지고 ㅋㅋㅋㅋ
▼ 와...와이다아아아~~!!!
학부모들이 볼수있는 의자 앞에 저렇게 아이들이 대기하면서 앉을수있게 자리를 마련했는데..
거기를 거침없이 누비고 다니는 와이, 그리고 와이가 좋아서 끌어안고 뒹구는 명희 ㅋㅋㅋ
덩달아 현위도 귀엽다고 와서 만지고.. 선생님도 잡느라 고생하시고 ㅋㅋㅋㅋㅋ
▼ 형제의 사랑은 만천하에 공개..
와이도 잘 놀고, 명희도 잘놀고....
다만... 와이까지 있으니 명희의 집중력이... 무대가 아니라 자꾸 뒤로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여러 아이들의 재미나고 알찬 무대를 보다가.. 드디어 유치부의 등장!!!!
이렇게 춤 열심히 잘추는 아이 옷을 준비를 안했단말인가!!!!
▼ 신나는 노래와 함게 율동!!!
명희는 양옆에 치여서 좀 좁은 느낌입니다. ㅋㅋㅋㅋ
오른쪽에 제일 춤 잘추는 가쉬나가 남욱이네 딸 혜원이..
저년 저거 유치원 재롱잔치때 센터자리 꿰차고 춤추는거보니... 장난 아니더만요 ㅋㅋㅋ
그리고 명희 왼쪽에 남자애도 열심히 잘추고..
그야말로 춤 열심히 잘추는 3인방이 한자리에!! ㅎㅎㅎㅎ
그렇게 끝나고... 각자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한 형제의 아침시간.
▼ 행복한 두 형제
날뛸때는 괴롭히고, 뺏아가고, 귀찮게해서 미운 형아지만...
이렇게 잘 놀아주고 이뻐해주니.. 어찌 미워할수만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제가 앓아 누웠을때에도 찾아오는 와이를 명희가 아빠 쉬어야되나고
형아랑 가자~ 하면서 손잡고 나가는데.. 언제 저리 컸나싶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누워있으면 아빠 걱정된다고 눈물을 글썽이면서 와서 안아주고 갔다가
다시 들어오고 그랬었는데 ㅠㅠ
아무튼.. 이런 형제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습니다.
와이... 요즘 좋아하는 카봇 시계를 보자 완전 정신줄을 놨네요 ㅋㅋㅋㅋㅋㅋ
▼ 도저히 정신을 차릴수가 없어요
중간에 형아가 만지니까 내꺼부심을 부리는 와이.
진짜 누가 만지기라도 하면 바로 울음을 터트리며 자기것의 표현을 하던 와이..
이렇게 좋아하니.. 선물한 보람이 있겠죠 ㅎㅎㅎㅎ
▼ 음? 뭐찍어요?? 내 얼굴이나 찍어요~!!
선물받은거 자랑하는 영상 찍는다고해도...
그저 얼굴말 들이미는 뺀돌이 ㅋ
잘생겼다!!!
제가 아파서 즐겁게 놀아주질 못한게 너무 걸리네요.. ㅠㅠ
그래도 선물도 잘 가지고 놀고.. 광희와서 논다고 재밌게 보낸것 같긴합니다 ㅎㅎㅎㅎㅎ
내년엔 더 재밌게 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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