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7. 08:55ㆍ그냥 사는이야기
때는 작년 12월 30일.... 1박으로 백암온천을 가기로 했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온천가시는데 우리도 갈건지 물어보셔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 전주말에 심하게 감기에 걸려서 일도 2일을 쉬면서 회복에 전념했는데
아직 완전히 회복이 된것도 아니고.. 어딜 나가면 와이나 명히 누군가를 맡으려면
그만큼 또 체력을 써야하고, 자칫하면 컨디션이 또 망가져서
그 다음주 일하는데 굉장히 힘들어질수도 있기 때문에 고민이 좀 되었습니다.
반면, 온천에 가서 몸을 푹~~~ 담그고 오면 분명 몸에도 좋을테고...
공기 좋은데가서 몸도 좀 움직이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러면 좋기도 할건데...
어떡하지... 고민이 좀 되었습니다.
처가에서 어디 놀러갈때 간적도 없으니 몸이 좋았다면 무조건 콜!! 했겠지만
몸 상태를 고려해보니 고민이 되더군요.
그런것도 모르면서.. 처가 놀러갈때 한번도 안갔다면서
짜증을 내는 해링이.
좀 화딱질이 나네요 ㅡㅡ+
사람 허리아플때는 이거주워달라, 저거 들어달라 하지를 않나..
목아플때는 계속해서 대답하라고 물어보지를 않나..
내가 진짜 귀여우니까 봐준다 ㅋㅋㅋㅋ
아무튼 고민을 하다가 토요일에 출발할때쯤이면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지않겠나 싶어서
간다고했습니다.
장모님께서 오전에는 일을 하셔서 오후에 출발하기로 했고,
장인어른의 이스타나로 출동!!
▼ 그저 신난 아이들
▼ 와이 어릴때는 보는 형제
경주를 지나 7번국도로 올라갔습니다.경치 좋더군요.
중간에 차가 잠깐 많아지긴 했습니다만.... 31일에 비하면 양반!!!!
놀러가는 타이밍이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숙소에 도착했고, 저녁을 먹기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안아달라는 와이를 보고 명히도 계속 안아달라고...
그걸 보고있던 장인어른!!!
▼ 새로운 머신 탑승!! 신난 뺀돌이
▼ 이히히히히히 신나요~
완전 신난 뺀돌이입니다 ㅋㅋㅋㅋㅋ
기사식당에 갔는데 거기 명히랑 동갑내기가 외가에 놀러와서 심심하다고
밥먹는동안 놀고.. 와서 치킨에 맥주마시고 정리하고 잤습니다.
세세한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 찍을만큼 여유롭지는 않았거든요 ㅎㅎㅎㅎㅎㅎ
다음날 아침에는 일찍 명희랑 온천갔다오고...
다음날은 성류굴, 돌섬식당, 월송정 들러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밥을 늦은아침으로 먹기로하고... 맛집을 검색해서
울진 돌섬식당으로 갔습니다.
▼ 평화로운 아침식사를 위한 핸드폰 출동!
처음에.. 들어가니 한팀만 있고 사람도 없었습니다. 10시 반쯤 갔는데...
딱 어중간할때죠???
우리는 어른 4명에 애둘이라서 한테이블은 좀 좁고... 두개 붙이면 안되냐니까
손님 받아야한다고 안된다고 매몰차게 거절하더군요.
아니.. 사람도 없는데 뭐 어때서???
그렇게 생각하며 이렇게 의자붙여서 시켜먹었습니다.
그런데.. 먹는동안 사람들이 계속... 진짜 계속 들어오더니 나중에는 밖에 대기줄까지 생김.. ㄷㄷㄷㄷㄷ
진짜 사람 많이오네요.
▼ 속 시원한 대구탕
정말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애들 밥주려고 하나도 안맵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시원~ 하고 맛있었습니다.
▼ 문어볶음????
메뉴가 잘 생각안나네요. 이게 유명하다고 하던데...
솔직히 와서 줄서서 먹을만하지는 않았습니다.
살짝 매콤한듯하며 달콤한 맛. 만들때 설탕을 기냥 들이 붓던데요? ㅋㅋㅋㅋㅋㅋ
한번은 먹어볼만하지만.. 다시와서 줄서서 먹으라고하면 안갑니다.
그 전에... 아주머니 한분은 뭘 말하면 굉장히 귀찮은듯한 표정으로 건성건성 말하고
불친절이라는 오라를 막 내뿜어서 사람 기분 잡치게 하네요.
애초에 불친절하고 그러면 전 안갑니다만.. 아무리 유명하고 무조건 먹어봐야하는 그런게 있어도
안갑니다.
돈내고 기분잡치기 싫으니까요. 과도한 요구를 하는것도 아닌데말이죠.
애들데리고 갈만한 곳도 아닙니다. 울진 돌섬식당...
리뷰를 보니 반찬도 재사용한다고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앞에 손님들이 없어서
재사용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아무튼.. 울진 돌섬식당 리뷰에 나온대로 불친절함은 확실하게 느낄수있습니다.
그리고 맛은... 좋긴하지만 뭐... 그동네 살면 모를까..
부산에서 울진까지 간다음에 줄서서 먹을만한 그런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부경대 근처 식당가서 먹는 밥이 더 싸고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그래도 맛있는건 맛있는거다
울진 돌섬식당 패기로운 말도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이와서 자리있냐고 묻고 가는 사람도 있으니..
그나마 친절까지는 아니라도 불친절함은 안느껴지는 아주머니가..
대장으로 보이는 할머니한테 손님 기다리라고 해야하지않냐고 말하니까..
아...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
아무튼.. 발에 채일정도로 손님은 많으니까 그럴필요없다고 했습니다.
그걸 들으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가만있어도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고, 알아서 기다리고, 알아서 사먹어주네요.
히야...
맛이 없는건 아니었고, 대구탕은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우리는 성류굴로 출발!!
▼ 명히가 찍은 굴사진
▼ 명히가 찍은 사진 2
▼ 명히가 찍은 흔들린 굴사진
▼ 내가 찍은 굴사진 feat. 명히
안에서 굴사진 엄청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 들어갈때는 제가 와이를 데리고 갔고... 나올때는 엄마랑 같이 갔습니다.
나랑 갈때는 안아달라 뭐해달라....
엄마랑 갈때는 스스로...
이놈자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안그래도 굴 가보고싶다는 명히. 덕분에 굴 구경 잘했네요 ㅎㅎㅎ
그리고 월송정으로.. 가기전에!!! 아이스크림!!
▼ 간식은 지구가 무너져도 먹을것이다.
완전 잘먹는 와이...
앞에서 먹다가 자꾸 귀찮게 하니까...
▼ 이건 나만 먹을꺼야
젤 뒤에 가서 혼자먹는 와이...
뒤 돌아봐도 보지말라고 손짓하던 와이....
오른쪽 콧구멍에서 콧물이 내려와 입술을 덮치길래 닦아주려해도 저리가라는 와이..
▼ 아이스크림 맛있쪙~ feat. 맑은콧물
아주 잘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월송정..
▼ 정자 위에서 모자의 원샷
와이는 이미 장인어른 손잡고 밑으로.... 뒤에 바다 색이 아주 이쁩니다 ㅎㅎㅎ
▼ 디자이너도 칭찬한 사진
장모님이 찍으신 사진입니다. 현직 디자이너인 처남이 구도 잘 잡았다고 칭찬을 한 작품사진이죠.
제 앞에 명희가 있습니다.
▼ 바다와 명희
혼자 파도앞에가서 파도랑 술래잡기하다가... 좀 센 파도가와서 발 젖어버린 명히... ㅋㅋㅋㅋㅋ
그래. 그래야 7살이다 ㅋ
오늘은 7살 마지막날.
▼ 쭈쭈 너무 좋아~
주스 좋아하는 와이.. ㅋㅋㅋㅋㅋ
마침 주차장 옆에 카페가 하나있길래.. 바람도 너무 셌고해서... 커피한잔하러 왔습니다.
▼ 형제의 러브샷
가까이 있으면 자꾸 귀찮게해서 싫고.. 멀리있으면 심심하고...
그래서..
가까이 있으면 가라고 짜증내고.. 멀리있으면 아야~!!! 하고 부르게되고 ㅋㅋㅋㅋㅋㅋ
애증의 형아야 ㅋㅋㅋㅋㅋㅋㅋ
월송정도 봤고... 이제 점심먹고 귀가하기로 합니다.
점심은... 어제 명희가 대게먹고싶다.. 한마디에 장인어른께서 대게먹으러 ㄷㄷㄷㄷㄷ
내려가던길에 후포항에 들렀습니다.
어디 좋은데 있나.. 열심히 검색하다보니 삼*대게궁 이라는곳이 있었는데
거기 평을보니 별로 안좋더라구요..
그리고 으리으리한곳은 믿음이 안가서 ㅎㅎㅎㅎ
SBS 무슨 방송에 나왔던데가 보이길래 거기로 갔습니다.
주차하기 상당히 힘들었던건 비밀 ;;;
▼ 대게 타임~!!
우리 명희.. 잘 먹습니다. 샐러드도 많이먹고 ㅋㅋㅋㅋ
▼ 대게 그리고 홍게
솔직히 대게가 어떤것이고, 홍게는 어떤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와이는 자고있구요..
아주 잘 자고있습니다.
다먹을때까지 잤습니다.
나중에 볶음밥 따로 들고간거 차에서 흡수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잘먹고 잘보고 집으로 돌아갔구요...
애들때문에 자꾸 시간이 늦어져서 귀가시간도 늦어졌습니다.
애들데리고 멀어서 안갔던 경북 윗동네..
이스타나에서 돌아다니고 논다고 별 짜증없이 잘 갔네요.
장인어른, 장모님 덕분에 좋은 구경도하고 맛있는것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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