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자동차 유리의 유막제거 하기.

2021. 11. 25. 07:30나만의 디테힐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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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이의 아방떼가 지난번 세차때에도 느꼈지만.. 발수코팅은 사라지고 유막이 끼어있는게 보였습니다.

담번에 세차할때 유막제거나 좀 해야겠다.. 싶었는데

지난 월요일 새벽에 비가 온대놓고 안와서.... 그냥 넘어갔나했는데

아주 쪼금 왔습니다.

그래서 차도 얼룩덜룩...하지만!! 터틀왁스의 힘으로 방오성은 짱짱했구요 ㅋ

유리가 먼지때로 운전하기 힘들다고 저한테 닦아달라는 카톡이..

 

유리 세정제도 있고.. 워셔액으로 와이퍼 슥슥 해도 되는데..

 

뭐, 유막제거 할 때도 되었고해서 그냥 세차까지 다 해줍니다.

평일 저녁에 두둔!! ㅡㅡㅋ

 

 

유막이란?

 

자동차 유리에 각종 오염물질이 쌓여 만들어지는 일종의 기름막입니다.

오염물질이 쌓이는데 왜 기름이 되지???

저도 모릅니다 ㅋㅋㅋ 신기하게 그렇게 됩니다.

이 유막이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은 와이퍼로 유리를 닦아도.. 유리 세정제로 닦아도..

유리는 투명해지지 않고 항상 희뿌옇습니다.

비올때는 최악이죠. 와이퍼로 슥슥~ 하면 앞이 잘 보여야하는데 더 안보여요.

안전운전에도 크게 지장을 주는게 유막입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세차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자동차 유리의 유막이 뭔지 모릅니다.

유막제거 한번 해주니까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좋아 죽어요 ㅋㅋ

이렇게 맑게 보인다고?? 하면서 완전 놀랍니다.

 

 

 

아주 평범해 보이는 전면 유리입니다.

이게 뭔 유막인가 싶죠?

유막은 물기가 있을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맑은날에는 유막이 끼어있어도 크게 방해 안돼요.

 

그럼 유막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느냐???

수건을 물에 적신다음에 꽉 짜주시구요..

유리를 한번 닦아보세요.

 

 

 

이 얼룩들이 보이십니까?

그렇게 투명하게 보이던 유리에 갑자기 얼룩이 생기는 Magic~!!

 

 

하나 썰을 풀자면... 저도 세차를 잘 모르던 슴삼이 타던시절..

이런 자국들이 너무 심해서 비올때 짜증이 나길래 

유막제거라는걸 받아보면 좋아지려나 싶어서

가락타운 3단지 뒤에 타이어집이랑 같이 하는 손세차장..

생긴지 얼마 안되었고, 한창 인기가 오르고 있었던 그 손세차장.

지금도 있을겁니다.

 

거기 5만원주고 기계로 밀어준다고하길래 맡겨두고 

찾으러갔더니 작업 다되었다고 가져가래서 가져갔는데

일주일뒤 비올때 자국은 그대로...

 

이거 유막이 아닌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되지?? 하고 고민했었는데..

작업도 안하고 다 되었다고 가져가라고 했던거였습니다.

그거 유막 맞아요.

모르니까 5만원 적선해줬네 ㅅㅂ

 

지들을 바빠서 몰랐다고 할지모르지만, 돈받고 작업하는데 그러면 안되지.

뭐 그래도 지금도 장사잘되고 잘먹고 잘살고있네요.

이 아름다운 세상 ㅋㅋㅋㅋ

 

 

 

저 호랑무늬같은 얼룩들... 

장마철에는 필수입니다. 장마전에 유막제거 + 발수코팅.

이 작업은 진심 필수.

평소에도 비올때 안전운전하려면 관리는 필수.

밤에 비오는데 앞에 라이트 킨 차도 오는데

유막 끼어있으면 순간 순간 아찔할때가 많습니다. 

 

유막제거를 위해 토치에 불로 태우기도 하고, 산화세륨을 써서 지우기도하는데요.

요즘은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그냥 유막제거제 사서 문데면 됩니다 ㅋㅋㅋ

 

토치쓰다가 몰팅 녹여먹기도하고, 산화세륨 잘못써서 앞유리에 많은 긁힘자국을 남기기도하고..

잘 모를때는 그냥 유막제거제가 짱입니다.

(알아도 유막제거제..)

 

 

 

작업 전에 유리는 한번 닦아주시길 바랍니다.

먼지 있는 상태에서 열심히 비비면... 끝장납니다 ㅡㅡ;;

저는 물 꽉 짠 타월로 먼지만 깔끔하게 닦아주고, 물기 마르면 작업합니다.

 

자동차 유막제거. 이거 한번해보면 진심 팔 빠지려고합니다.

너무 팔아파요.

이게 그냥 바르고 슬슬 문지른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기름막을 벗겨내는거에요.

유막이 있을때에는 이 유막제거제도 코팅제위에 물 뿌리듯이 튕겨납니다.

그걸 비벼서 안튕겨나오고 진득하게 발릴정도가 되어야 유막이 벗겨진겁니다.

 

저는 제 차에 유막제거 두번하고, 너무 힘들어서

알리가서 무선 광택기 하나 샀습니다.

유막제거, 페클, 가벼운 컴파운드용으로는 딱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럴거면 테크타게 밀워키나 디월트로 갈껄... ㅠㅠ

 

아무튼 유막제거제로 열심히 문질문질하고, 젖은 타월로 닦아냅니다.

물은 꽉 짜주시구요.

그럼 유막제거가 된곳과 안된곳의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한번 보실까요?

 

 

 

경계가 확실하죠?

팔 아프다고 대충 문지르다보면.. 중간중간 유막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런경우는 한번 더 비벼주시고..

닦아내면서 이렇게 결과물을 보면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유막제거제에는 스틱형으로 부직포가 붙어있어서 바로 문지를수 있는것도 있는데요.

그냥 어플이랑 따로 사셔서 비벼도 됩니다.

저처럼 5만원짜리 광택기 하나 사서 편하게 미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한데요.

이것저것 다 귀찮으면 할줄아는 친구한테 치킨하나쏘고 해달라고 하셔도 되고

돈있으면 샵에 맞기셔도 됩니다 ㅋ

 

그리고, 유막제거 후 발수코팅은 필수입니다.

 

그래야 유막이 다시 생기는데까지 시간이 걸려요.

예전에 제가 발수코팅 안하면 얼마만에 유막이 끼는가 해봤는데

딱 한달안에 다시 유막이 끼었습니다.

 

발수코팅 좀 센걸로 발라주니 1년동안 유막이 안끼고 있구요 ㅎ

약한걸로 대충 발라줘도 최소 6개월은 갑니다.

그러니 발수코팅은 필수.

 

또 기왕이면 앞유리 와이퍼도 한번 갈아주시구요.

유막위를 열심히 달린 와이퍼의 고무면에는 유막이 끼어있다네요.

요즘은 와이퍼 연마하는 스펀지도 있으니 그런걸로 닦아주셔도 좋고..

이런저런 방법이 있는데

저는 속편하게 와이퍼 갈고, 그다음 와이퍼 갈때 쯤 유막제거 / 발수코팅 새로해줍니다.

그게 기억하기도 쉽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유막제거에 대해서 알기만해도 저처럼 당하는일 없을겁니다.

이정도는 조금 힘써서 내가 해도 될것같으니 화이팅 합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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