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동 빵집 홍익당 - 하이픽션 1대 빨강삼촌의 빵 맛집

2025. 4. 15. 16:44깜짝이 팬클럽

728x90

 

오늘은 와니랑 단둘이...

아침에 광안센터에서 점검을 받고, 트렁크 등 하나 교체하고.

그담에 민락동 빵집 홍익당에 갔다.

여기가 뭐하는데냐면.....

 

우연히 보게 된 개그맨 방주호씨의 유튜브. 하이픽션.

뭐땜에 보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우연히 보게 되었고

거기서 조폭여친이라는 시리즈를 하고 있다.

 

나름 재밌게 보는데... 거기 나오는 빨간삼촌이 언제부터 바뀐거. 

그러더니 얼마전에... 옛날 빨간삼촌이라면서 막 나오길래.. 어라? 하고 다시 돌려보니

은퇴하는쪽이 있었다. 그걸 안봤었네 ㅋㅋㅋㅋ

 

1대 빨간삼촌을 맡은 김동환 배우님이 빵집을 하시게 되었고

하이픽션에서 당연히 홍보를 해줬고..

어라? 부산이네??? 마침 광안센터를 가는 토요일이었고...

그래서 갔다.

 

 

일단 멋스럽다. 한옥의 분위기를 내는 빵집.

앞에서 사진 찍고 안에 들어가 빵을 고르는데.. 갑자기 허겁지겁 나온 마스크를 쓴 남자.

누군가? 했더니 1대 빨강삼촌 김동환 배우님. 눈만 봐도 알것같았다.

그런데... "보고 오셨다고 하길래..."

???????

 

뭘...보고??????? 어리둥절해있는데 빵 앞에있는 와니를 가리켰다.

아, 뭔가 아이랑 같이 오면 이벤트가 있는건가??? 하는데

보고 오신거 아니냐고....

그런 이벤트는 본적이 없으니... "뭘 보고 와요??" 라고 반문했더니 

뻘쭘한듯 들어가셨다.

 

솔직히 나는 갑자기 들이닥치셔서 당황스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이픽션을 보고 온건 맞긴합니다. ㅎㅎ

아무튼 먹을 빵과 딸기라떼, 그리고 커피를 주문했다.

 

 

마니는 빵 먹을 생각에 기분째짐 ㅋ

막간을 이용해 여기가 무슨 가게인지 아냐고... 당연히 모르지 ㅋ

하이픽션을 보여줬다. 

저기 빵만드는 아저씨중에 한명이 여기 빨강삼촌이라고...

가르쳐 준들.. 배우라는 말은 알아들었지만 뭐..ㅋㅋㅋㅋ

근데 완희 보여주다보니... 새로 올라왔네??? 빵갖다주러 올라왔다던 다음편이??

나중에 봐야지 ㅋㅋㅋㅋㅋㅋ

 

 

빵이 나왔다. 

마니가 좋아하는 소금빵 2개 4500원.

기본이 될 단팥빵 3000원.

소세지빵이...얼마였더라???

빵이 그렇게 싼편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 빵값이 어디 보통인가.

내가 봤을때 중간 가격쯤 하는것 같다.

 

 

천연발효종빵을 만드는 부산 홍익당 베이커리.

맛있다. 

개인 취향의 맛을 가진 빵도있지만 일단 맛있다.

하지만 소금빵은 나한테는 별로였다 ㅋㅋㅋ

마니는 잘먹었다.

단팥빵. 좋았다. 맛있었다. 

일단 빵이 맛있었다.

 

 

딸기라떼도 맛있었고, 커피도 괜찮았다.

어설프게 바디감이라고 쓴맛을 내는 그런 커피가 아니라 고소하게 마실수있는 부담없는 맛.

 

 

먹기 편하게 잘라주신다.

 

 

소금빵도 소세지빵도.. 다 잘라주셔서 편하게 먹을수가 있다.

이런거 너무 좋다 ㅎ

 

 

아침도 제대로 안먹었겠다... 어디 빵이나 먹어볼까???

죽빵말고....

이어지는 우리 귀염둥이 와니의 먹빵!

 

 

단팥빵도 잘 먹는다. 하지만....... 사진 이후에 나에게 건냈다.

이유는 하나.

팥알이 느껴졌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디자슥 ㅋㅋㅋㅋ

블로그에서 여기 오면 치아바타를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 나오냐 물어보니 11시 반...

지금 시각 10시 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며 가게를 한바퀴 둘러보는데..

 

 

사인들이 있다.

하이픽션팀 다 있네. 꼰대희씨 사인도?????

 

 

확실히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소개팅받고 은퇴를 결심하게 된 여자분은 가게에 안계셨다.

내심 기대를 했는데.... 역시 픽션은 픽션일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도 그랬지만 어디서 본 듯한 분이셨다..

개그프로그램에서 봤던듯했는데 기억은 나질 않았다.

사인을 보고 알았다.

박은영씨. 개그우먼 박은영씨. 아.... 그때 그 사람!!!!!

까메오로 나오신듯 ㅎㅎㅎㅎ

 

이거 쓰면서 잠깐 검색해보니.. 열심히 사시는 훌륭하신 분이셨다.

진짜...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분들은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민락동 홍익당 빵집의 딸기라떼. 저렇게 큼직한 알갱이가 들어있어 씹는맛도 났다.

아.. 지금까지 딸기라떼와는 달라서 색다른 느낌이었다.

 

 

내부에는 4인용 테이블이 3개, 좌식 테이블이 3개 준비되어있다.

가만보니.... 테이블이....?

 

 

저거 옛날 재봉틀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

테이블 세개가 다 저랬다.

숨겨진 옛날 감성. 좋네.. ㅎㅎㅎ

 

 

치아바타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던 우리 와니...

뭘하나 했더니???

 

 

나 찾아 봐~~~~~ 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초4...

유딩처럼 노냐... ㅋㅋㅋㅋㅋㅋㅋ 은신술이 별로네 ㅋㅋㅋㅋㅋ

 

 

사람이 없을때는 드러눕기도 하고...

나와라.. 빨리 나와라....

그러던 중... 바게트들이 나오고 있었고....

드디어!!!

 

 

치아바타가 등장했다.

부산 홍익당 베이커리 오면 꼭 먹어야한다는 그 치아바타???

솔직히 난 이 빵이 뭔지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시는 여자분이 우리와니 귀엽다고 작게 구워진 치아바타를 주셨다.

둘이서 먹었다. 도대체 치아바타가 무언가...

 

 

안이 쫀득하고 맛은 담백했다. 버터에 딸기잼 또는 치즈랑 먹으면 맛있겠는데????

그리고 해링이랑 명히 먹일 빵도 샀다.

오래 기다렸다고 단팥빵을 하나 주셨다. 아이좋아라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빵을 사서 해링이한테 갖다주고 나중에 먹으라고 하려했는데

시간이 늦어버려서 그냥 집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 손님이 없길래 혹시 사장님 사진 한번 찍을수있냐고 부탁을 했다 ㅎ

흔쾌히 받아주시고, 손씻고 급하게 나오시는 하이픽션 조폭여친 1대 빨강삼촌.

마스크없이 나오시는데 진짜 그 삼촌이 맞네!! ㅋㅋㅋㅋㅋ

 

 

내 얼굴이 나오면 사진 버리니까....

 

 

와니는 뭣도 모르고 그냥 사진 ㅋㅋㅋㅋㅋㅋ

보통 연예인들 가게한다고하면 얼굴사장같은 그런건데...

직접 반죽하시고 빵을 만들고 계셨다.

솔직히 감동... 멋있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찾아오는 사람들 사진도 찍어주시고, 사인도 해주신다던데.

멋있으십니다. 

 

담에 시간나면 꼭 다시 찾을거다.

 

 

그리고 바로 옆에 여기가 주차장. 4대밖에 못댄다.

아... 여기 거기네.

배달원 부르고 진상 데려와서 참교육했던 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꽉 차면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10분에 300원. T주차 가능.

 

그리고 화장실도 상가화장실이 따로 없는지...

공영주차장 옆 공동화장실을 써야한다.

 

나중에 최신편을 보니... 1대 빨강삼촌 복귀하셨네...???

부산에서 서울로 출퇴근??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작품도 참여하시면서 빵집도 운영하시는건가요...

부디 빵맛은 변치 않길 바랍니다.

 

아무튼 와니랑 맛있게 잘 다녀왔고..

담번에도 또 갈겁니다 ㅎㅎㅎ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