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유치원 가족 운동회

오늘은 명희의 유치원.. 햇빛유치원 가족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작년생각을하니까 진짜 가기 싫더라구요..

애들꺼 2개, 엄마꺼하나 하고 아빠들경기만 무려 4경기..

진짜 짜증이 확 납디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자꾸 시키면 안나갈 생각으로 갔습니다 ㅋㅋㅋ

운동회를 하는데 왜 아빠들이 겁나게 뛰어야되냐고..ㅡㅡ

▼ 가족운동회? 아빠보고 즐기기!!

아무튼 시작 된 운동회!!!

명희를 보고 뛰어놀면서 "명희야 안녕~"  하던 여자애가 2명.. 남자가 2명..

이 인기남같으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서고... 일단 몸풀기용 춤추는게 있는데 리허설을 한다고

애들을 뒤에 세워두고 1절만 춤추게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와서 찍어도 된다고했죠.

하지만 우리 명희!!!

리허설따위에 절대 힘을 빼지않겠다!!!!

▼ 결코 어른들의 눈요기감이 되지않겠다는 의지!!

저렇게 귀찮다는듯 춤을 췄지만... 진짜 본무대에서는 엄청 열심히 춤을 췄다는건 비밀 ㅋㅋㅋ

그리고 이어서.. 아이들의 장애물 달리기가 있었습니다.

▼ 굿다이노의 힘을 보아라!!!

막판에 천막때문에 역전당할뻔했지만 1등한 장명희!!!! ㅋㅋㅋㅋㅋ

그리고..

▼ 저는 잡니다.

데이지는 밥먹고 취침.

안은 너무 시끄러워서 밖에 나왔더니 바람도 불고.. 햇빛은 따뜻하고...

잘 잡니다.

그리고 들어갔더니!!! 이번에는 확실히 아빠만 부려먹는것보다 가족끼리 하는

종목이 좀 늘었네요 ㅎㅎㅎㅎ

공던지기!!!

▼ 천막 건너로 던지거라!!

대기중인 해링이와 명희.

▼ 아쵸!!!!!! 내가 다 던져주겠다!!!

명희의 멋진 포즈중 하나 얻어걸린거 ㅋㅋㅋㅋㅋㅋ

공던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애들만 던져야하는데 늘상 그렇듯이 들이대는 어른들의 반칙이 보입니다.

▼ 어른의 반칙을 저지르고 좋아하는 해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수는 주거니받거니..

▼ 사투의 끝에는 달콤한 휴식

공던지기 끝나고... 전부다 앞에있는데 혼자 뒤에와서 의자에 앉아쉬는 명희.

거물의 여유인가..

그뒤로.. 이런저런 경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데이지를 아기띠로 하고 허리굽혀 달리는걸 했습니다.

왜??

해링이 이것이.. 하나 끝나고 다음시작하려하니까 화장실간답시고 도망.

ㅡ,.ㅡ!!!!!

아무튼... 여러가지 경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뛰느라 찍은게 없네요.

막바지 경기!!!! 줄다리기!!

애들은 3판2승. 엄마1판 아빠1판.

▼ 끌려가는 줄을 잡지못하는 안타까움

첫판 지고, 둘째판 이기고, 마지막판 졌습니다.

이건 첫판. 둘째판에는 옆에서 열심히 소리지르면서 응원하느라 이기는건 못찍음 ㅠㅠ

▼ 형이 하디말디 내눈에는 포도만 보인다

어리디 어린 데이지 앞에서는 그어떤것도 소용없다.

그저 달콤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이는 포도에 달려듭니다.

줄다리기 아빠들은 또 승리!!!!

작년에도 이기고, 이번에도 이기고..

이번에는 청군 백군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작년보다는 가족 운동회스러운 운동회를 마치고...

해링이와 저는 간만에 뛰고닳고해서 근육통!!! 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늘 하루가 지나갑니다..

▼ 형제는 언제나 함께

명희가 올라가는걸 봐서그런지... 데이지도 테이블이 보이면 일단 다리부터 올리고

올라갑니다.

이녀석... 둘이 같이있는게 보기좋아서 찍고 둘다 내렸습니다 ㅋㅋㅋ

▼ 마무리는 제가 하는거쥬!

데이지 ㅋㅋㅋㅋ

달려들었을때 동영상을 마무리 지으려고했는데...

데이지가 잡으면서 손가락으로 액정을 잡고있어서 정지버튼이 안눌러졌음...

거기다 힘도 세서 핸드폰도 안놓음..

이놈은 왜 이리 유독 제 핸드폰만 보면 달려와서 잡고 휘두르다 입으로 들어가고...

그럴까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름 보람찬 하루가 지나가고있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