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O 쓰윽비누 디스펜서 내구성 - 자동 비누 거품 손세정제 센서형

2020. 4. 15. 09:28기타물품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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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TCO 쓰윽비누 자동 디스펜서를 구매해서

세팅 후 사용을 해봤습니다.

 

결과. 만족이었죠.

 

 

http://blog.daum.net/mcchijun/15418838

 

 

와이도 손 잘 안닿아서 끙끙대며 누를 필요없었고...

아무튼 편하고 예쁘고 좋았습니다.

 

 

그. 런. 데.

 

 

약 한달 사용했죠?

3월10일에 첫개시하고 지금 이런상황이라는걸 4월4일에 찍었습니다.

사용한지 2주 좀 넘으면서부터 비누 거품 질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제가 쓰는경우에도 한번 뽑아내면 충분히 손을 씻었는데요..

비누가 덜 묻은것처럼 비비면 손이 뽀득해지는 느낌으로

비누가 모자란게 느껴지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일주일간 그런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설명서에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비누거품이 평소와 다르게 나올경우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센서의 연속인식으로 인해

비누통에 압력이 높아져 비누를 끌어올리는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비누통을 한번 분리했다가 다시 사용하시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합니다.

 

 

주의사항 9번이죠.

 

 

 

 

▼ 분리는 수십번도 해본듯..

 

비누통은 진짜 수십번은 열었다 닫은것 같습니다 ㅋ

그렇다면 배터리가 문제인가?

 

 

 

 

▼ 배터리 3형제 체크

 

TCO 쓰윽비누 자동 디스펜서에 넣어서 사용한지 한달도 안되는

빵빵한 에너자이저.

배터리 문제도 아닙니다.

그럼 이 손세정제 거품은 왜 그런걸까요??

 

 

 

▼ TCO 자동 비누 디스펜서 내구성

 

한달을 채 못갈줄이야... 내구성 꽝이네요.

물론 제가 받은 제품이 뭔가 문제가 있어서 한달도 안되어 이렇게 되었을수도있습니다.

뽑기운이라고 하죠?

근데 뽑기운이라면 처음부터 이상한게 걸리던가...

한 2주정도는 잘 썼는데 갑자기 이런식으로 나오면.. 곤란하죠 ;;;

 

아무래도 모터쪽 내구성으로 의심이 됩니다.

처음에는 잘 끌어올리다가 나중에는 힘이 빠져서 못끌어올리는???

AS를 보내느냐? 못보냅니다.

전 제가 그냥 뜯어버렸거든요 ㅋㅋㅋㅋ

도대체 안에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어떻게 되어있길래 내구성이 이모양 이따위인지 화가나서말이죠.

임의로 분해하면 AS 안된다고 되어있습니다.

 

 

근데 뭐 AS 보내는데 공짜로 수거할것도 아니고..

택배비 왕복 5천원 주고 시간들여가면서 이래저래하느니

그냥 손으로 누르는걸로 회귀하렵니다.

담에는 그냥 아예 비싼걸 사야지 ;;;

 

아무튼. 체험단들이 사진 멋지게 찍어놓고 글 쓰고,

얼마나 오래 잘 쓰고있는지 모르지만

제 돈 주고 산 이 제품은 꽝이었습니다.

 

TCO 쓰윽비누 자동디스펜서 센서는 민감하게 잘 들었습니다.

모터쪽으로 의심되는 이 내구성만 어떻게 개선하면 참 좋은 제품이 될것같다는

아쉬움을 뒤로합니다.

 

 

------------------- 여기까지가 4월4일까지의 기록 ------------------

 

 

건전지에 통을 다 분해하고 조립하다보니

4~6회가 아니라 2~3회정도로 거품이 생성되었습니다.

음.

이정도로 그냥 쓸까..

그런데.. 일주일 지나니까 또 거품이 개판 ㅋㅋㅋㅋㅋ

11일 후인 15일에 이런생각을 해 봅니다.

혹시.. 비누액의 양이 부족해서 압이 제대로 못받는건가??

이미 자동비누 디스펜서의 역할을 하기에 상당히 치명적 결함이지만

그럴수도 있다고해서 한번 200ml를 더 부어봅니다.

 

 

 

 

▼ 200ml 추가요~

 

결과는 어떨까요?

꽝입니다 ㅋ

그냥 TCO 쓰윽비누 자동디스펜서 내구성은 한달 못가는걸로.

다른 사람들은 잘 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제꺼는 그렇습니다.

 

기존에 쓰던 수동과 비교 해봐야겠죠?

 

 

 

 

▼ 둘의 차이

 

우선.. TCO 자동 비누 디스펜서에서 뽑아낸 거품.

딱 봐도 양도 별로 안되고, 폼밀도 역시 형편없어보이죠?

손으로 비벼보니.. 거품은 대부분 사라지고 손바닥이 훤하게 드러나보이는

그런 폼밀도를 보여줍니다.

이대로 손 씻어봤자 별 소용이 없는거죠.

 

반면, 수동은 한번 눌러보면 이미 폼 밀도가 달라보입니다.

폼 양은 적어보이지만 손으로 문질러봐도 거품들이 살아있습니다.

물론, 더 미끈거려서 손을 씻는 느낌이 나구요.

 

물이 조금 묻어있어서 그렇다?

그럼 물을 깨끗이 닦아내고 다시 해보겠습니다.

 

 

 

 

▼ 밀도가 다르다

 

영상으로는 느낄수없지만.. 

바짝 마른 손으로 비볐을때 미끈거림이 다릅니다.

TCO 에서 두번 뽑아낸걸 비벼보면 미끈거리지가 않습니다.

거품이 퍼석거리다가 사라지는 느낌.

 

하지만 수동으로 눌러뽑아보면 거품은 안보일지라도

손이 아주 미끈거립니다.

 

 

물로 헹궈낼때..

TCO 같은경우는 비빌 필요가 없습니다.

물로만 흘러내려도 미끈거리지가 않으니까요.

 

하지만 수동의 경우는 몇번 비벼야 미끈거림이 없어집니다.

 

 

제 경험으로는 모터 또는 폼생성기의 내구성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안그랬으니까요.

아무튼. 결론은 4월4일까지 기록한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손으로 누르는걸로 다시 갈아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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