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윈 휠미트 - 좀 더 간편한 휠 세정 It's Win Wheel Mitt

 

제 휠은 참 번거로운 휠입니다.

스포크도 2단으로 되어있고, 구석까지 신경쓰지 않으면 오염물이 남아 굳어버리니까요.

이미 굳어버린 오염물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ㅋ

 

그것보다... 운전미숙으로 긁어버린 휠의 자국이 더 마음아픕니다 ㅠㅠ

 

아무튼.. 저는 분진도 잘 쌓이고, 휠 생긴것도 참 그지같아서 휠 세정에 나름 진심인 편입니다.

고착된 오염물에 긁힌자국도 있지만... 그래도 진심입니다 ㅋ

브러쉬로 열심히 비벼대고는 있는데.. 넓은면은 휠미트를 사용하면 좀 더 편하지않을까 

생각해서 다른 비싼것보다 잇츠윈 Wheel Mitt 를 한번 써봅니다.

 

 

 

재질은 마이크로화이버로 다른 미트 / 패드와 동일한 재질입니다.

우선 패키지는 깔끔합니다.

지퍼백에 들어있어서 다 마르고나면 넣어서 보관하셔도 됩니다.

마르는데 시간 걸리겠지만 ;;;

 

 

 

It's Win 휠미트 특징으로는 이렇게 네가지가 있습니다.

뭐 다른건 몰라도 고리가 있다... 손가락 라인으로 봉제 처리가 되어있다.

이것만 아셔도 될것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특별하게 거칠거나 할것없는 미트/패드 그 품질 그대로입니다.

다른점이라면 손이 들어가는 부분은 조금 단단하게 되어있다는점???

 

 

 

이거시 고리. 

과연 어디에 걸어 보관하면 될지...

저한테는 필요없는 고리입니다...만!!!!

이게 나중에 큰 역할을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봉제 부분입니다.

두군데 봉제되어있어서 손가락을 세개로 나눠 착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저는 검지, 중지.. 마지막에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넣습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은 저렇게 고리에 끼워줍니다.

제 손에는 조금 빡빡한 느낌입니다. 크기가..

얼굴에 살짝 작은 마스크를 쓴 그런 느낌이랄까요.

끼는데도 조금 신경을 써야하고, 끼고 나서 뭔가 불안정합니다.

 

그때.. 엄지손가락을 저렇게 고리에 끼워주니 밀착감이나 불안정함이 대부분 없어집니다.

걸어서 보관하는게 아니라 끼워 쓰는 용도가 저한테는 더 맞네요 ㅋㅋㅋㅋㅋ

 

 

 

이런게 없으면 안되죠. 잇츠윈 휠미트에 부착된 태그.

떼어내셔도 좋습니다만.. 저는 그냥 쓰겠습니다.

 

 

 

오늘의 실험대상... 분진과 때가 제법 심하게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지난번 비올때도 타고 다녀서 그냥 올라타있는 정도가 아니라 어느정도 붙어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케미컬가이 디아블로 휠크리너와 브러쉬. 그리고 잇츠윈 휠 미트를 준비합니다.

브러쉬와 작업성, 그리고 결과물에 대해서 한번 비교 해 보겠습니다.

 

 

 

디아블로를 칙칙 넉넉하게 뿌려주고, 우선 스포크를 닦습니다.

평소 닦듯이 닦아줍니다.

 

 

 

그리고 남은 면과 스포크 옆면을 닦아줍니다. 

평소에 제가 닦듯이 합니다.

결코 더 꼼꼼하게 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평소에도 이정도 오염물이 진득하게 붙어있있다면 중성 디아블로는 안씁니다 ㅎ

왜??? 그 이유는 곧 나옵니다.

 

 

 

브러쉬로 닦았음에도 저렇게 구석진곳은 오염물이 안지워지기도 합니다.

디아블로의 한계입니다.

그래서 디아블로나 다른 철분제거가 안되는 휠크리너는 가벼운 오염일때만 사용합니다.

 

 

 

제가 애용하는 휠크리너 중 하나입니다.

바로 아드레날린 휠클렌저.

냄새는 파마약 냄새가 나지만 트리거도 훌륭하고, 철분 반응속도도 매우 뛰어납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라서 업특때 한번 써보고 이후로도 항상 구비를 해 둡니다 ㅎㅎㅎ

깨알홍보 ㅋ

 

 

 

폼으로 쏴주고 다시 브러쉬로 슥슥 닦아줍니다.

결과는?

 

 

 

저 스포크안에 묻어있던건.. 고착 된 오염물이었습니다.

그래도 좀 연해지긴 했죠????

컴파운드로 갈아버리고 싶다....

나머지 구석진 부분은 90%이상 없어졌습니다.

디아블로도 없앨수는 있지만 세정력의 차이가 있어서 신경이 더 쓰이고, 한번이라도 브러쉬를 더 움직여야합니다.

아드레날린도 똑같은 중성인데.. 철분제거 성능이 한끗 하는걸까요? 아니면 제품의 지향하는 포인트가 달라서

성분의 차이가 있는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브러쉬로도 충분하지만... 두번째 휠을 끝내고나면서 부터는 팔이 아파오기때문에..

일단 Wheel Mitt 를 한번 써 보겠습니다.

브러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어떨지..

 

 

 

똑같이 디아블로 뿌려주고 열심히 비벼닦습니다.

특별하게 꼼꼼하게 닦으려는 생각없이.. 구석진데도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느낌으로

평범하게 닦아줍니다.

디아블로는 브러쉬로 할때보다 한 네번정도 더 뿌려준것같습니다 ;;

 

평범하게 닦았을때.. 어느정도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구석진 부분은 아직 덜 닦인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크 이어지는부분... 조금 신경을 덜 썼나봅니다 ;;;

저렇게 안닦이고 그냥 넘어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잇츠윈 휠미트 만의 문제는 아니고, 손에 끼우고 닦아야하는 그 방식이 익숙치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 부분은 좀 더 회전을 이렇~게!! 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ㅋㅋㅋ

 

그럼 아드레날린으로 다시 닦아보겠습니다.

브러쉬가 아니라 It's Win Wheel Mitt 로!!!!!!

 

 

 

여전히 조금 남아 보이는건.... 고착이 심하게 된 오염들입니다.

귀찮다고 그냥 넘어가서 그런것도 있고.. 예전 엄청 강한 휠코팅제를 썼다가

코팅 후 24시간동안 경화시켜야 한다는게 제대로 고지가 안된 상태에서 운행했더니

코팅면이 거칠게 되어 오염물을 안고 굳어버려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컴파운드 두번 돌렸는데도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아무튼... 조금 꼼꼼하게 미트질을 다시 했더니 제법 사라졌습니다.

이정도면... 쓸만 할 지도??

 

 

 

이번에 사용한 선수들입니다.

확실히 오염물이 강하게 붙어있는 경우에는 중성은 써서는 안되는건가....

아니, 써도 되지만 신경써서 많이 닦아야 할 것같습니다.

 

이번에는 아드레날린 휠클렌저를 이용해서 닦아봅니다.

잇츠윈 휠 미트를 이용해 전부 다 닦아보겠습니다.

조금 전에는 분진 및 오염물이 덜 붙는 뒷쪽이었고, 이번에는 더 많이 붙는 앞쪽입니다.

 

 

 

와우~!!! 

확실히 브러쉬만 쓸 때보다는 조금 편해졌습니다.....만!!

휠미트 착용할때가 좀 번거롭네요;;;

좀 더 편하게 휙~하고 끼워지면 좋을텐데..

 

 

 

음.. 군데군데 덜 닦인 부분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이거 어쩔 ;;;

분명 아까처럼 완전히 고착된 오염물도 있겠지만... 음....

 

한번 더 뿌려주고 브러쉬로 닦아줍니다.

 

 

 

확실히.. 브러쉬가 안겨주는 꼼꼼한 세정은 따라 갈 수는 없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브러쉬는 닦아주다보면 손목과 팔에 점점 무리가 갑니다.

그부분을 Wheel Mitt 가 부담을 덜어줄 수는 있습니다.

두개를 병행하기에는 브러쉬에서 휠 미트로 갈아 탈 때 몇번 손가락을 밀어 넣어야하기때문에 

그 부분이 좀 번거롭습니다. 그런 수고 대신 브러쉬로 계속 해도 될것같기도 하고..

애매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작업내용만으로 보면 훨씬 좋습니다 ㅎ

 

시간도 수고도 확실히 좋아서 좀 익숙해지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 잘 된줄알았는데..... 위에서 했던 이렇~게! 미트질을 제대로 못해서 또 남았네요 ㅋ

익숙해지면 괜찮을것 같은데, 손 큰 사람을 위한 개선은 조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 / L 사이즈를 나눈다던가??? ㅎ

 

아무튼 휠미트 처음 써봤는데요, 브러쉬질에 지쳐서 구매했지만 확실히 쓸만합니다.

손 넣을때 요령만 생긴다면... 뭐 말해야 뭐하겠습니까 ㅎㅎㅎㅎ

비싼건 안써봤지만 어차피 거기서 거기일거라 생각하구요.

 

혹시라도 저처럼 브러쉬로 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휠 보유자라면

잇츠윈 휠 미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