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퍼] 자블린 메탈 블루 샤프 SHEAFFER JAVELIN 자벨린

 

이번에 내심 아끼던 프리몬트가 망가지면서... 거의 새건데 ;; 너무 약해!!!!

뭐 이 이야기는 담번에 하고, 아무튼 마상입고 볼펜을 막 찾아다니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쉐퍼 자블린 메탈 블루 샤프

 

뭔가 거창합니다.

근데 예쁩니다.

우리 듬직한 명히가 생각이 납니다.

이번에 안좋은일도 있어서 격려를 해주고자..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도착도 했습니다.

 

역시 마상에는 언박싱이 최고야.. ㅠㅠ

 

 

블랙으로 쌈빡한 박스가 보입니다.

저기 박스 안쪽에는 멋지게 로고가 있습니다.

SHEAFFER 샤프인지 볼펜인지는 주문한 사람만 알겠지만 ㅋ

 

 

이렇게 벗겨내니 유광으로 또 박스...

가격 대비 너무 멋진거 아니냐 ㅠㅠ

 

 

뚜껑을 열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보증서와 본품.

 

 

보증서는 쏼라쏼라...... 하지만 나머지는 한글이쥬?

각 제품별 보증기간이 나와있습니다.

어... 자블린이라는 단어는 안보이는데..

내가 들고있는게 200 하나 있긴 할텐데.

샤프는 보증 안되나봅니다 ㅎㅎㅎㅎ

그럼 보증서는 왜 넣어놔.... 들어있는걸 보면 될겁니다. 제가 잘 모를 뿐이죠 ㅎㅎㅎ

 

 

다른데서 파는것의 절반가격에 구매를 했는데... 음.

포장 비닐이 먼지가 있고 조금 불투명해보이는게 재고 떨이 같긴합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야 ㅎㅎㅎㅎ 쉐퍼 자벨린 블루메탈 샤프 득템 한거니까..

근데.. 자블린이야 자벨린야?? sheaffer javelin 이라고 되어있으면.. 어떻게 읽지?

이건 판매점마다 또 달라서..

 

 

블루 메탈이라는 이름답게 배럴쪽은 무광 처리된 파랑색입니다.

이거 진짜 예뻐요 ㅎㅎㅎㅎ

 

 

그립쪽은..... 고무입니다 ;;; 고무....

그래서 진짜 손에 안미끄러지고 잘 붙는데....

이놈의 고무는 오래되면 그.. 있잖아요.. 끈적하게 올라오는 그거... ;;;;

그게 고무 코팅이 녹으면서 그렇게 올라온다고 하던데

아무튼... 그거 너무 싫습니다 ;;;;

그래서 조금 걱정이 앞서긴 합니다 ㅎㅎㅎㅎ

 

 

제가 조금 부족하게 찍었는데..

노크식은 꾹 누르면 되듯이... 트위스트형도 끝까지 꾹 돌리면 팁이 끝까지 나옵니다.

위 사진이랑 동영상은 60? 70% 정도만 나온 모양새입니다.

안찍었지만... 꾹! 돌리니까 더 나옵니다 ㅎㅎㅎㅎ

그리니치때 당해서 힘줘서 돌리려니 무섭네요 ;;;

 

 

쉐퍼 자블린 샤프는 0.7mm 심을 씁니다. 확실히 고무는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있네요.

사진 찍으면서 다시 봐도.. 메탈 블루 색상 정말 예쁩니다 ㅎㅎㅎㅎ

 

 

과연... 고무가 언제까지 버텨줄지는 모르지만... 써봐야죠 ㅎ

그리고 노크방식에 익숙한 한국인으로서는 트위스트 방식은 좀 거추장스럽긴 합니다.

바쁠때는 막 쓰다가 잽싸게 노크노크노크 그리고 다시 사사삭~

익숙해지면 한손으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쉐퍼 자벨린 샤프는 무조건 두손. 이것도 익숙해지면 한손으로 되려나?

손가락 힘 장난아니어야 될것같은데 ㅎㅎ

 

 

가만보면.. 클립 모양도 참 예쁩니다. 쉐퍼는 흰색의 도트죠. 하지만 잘 보면 클립 모양도 매끄럽게 잘 뽑았습니다.

그리고 저기 옆에 저팬. 제조국이라고 합니다.

중국 OEM, 일본 OEM. 둘중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차라리 일본이 낫죠? ㅋ

중국도 OEM 제품을 보면 품질 굉장히 좋아지긴 했습니다. 깔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지금도 문구 강국인데 ㅎㅎㅎ

미국 브랜드는 중가형도 OEM이 있더라구요. 그러려니 합니다 ㅎ

 

 

클립을 보다가 윗쪽을 보니... 부드럽게 라운딩 된 사각입니다.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싼 2만원 이하의 샤프이긴 하지만 이런 디테일들이 쓰는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죠.

쉐퍼도, 프랭클린(크로스)도 저가형만 접해봤지만 굉장히 맘에 듭니다. 

이러면 나중에 고가형도 고민없이 후보에 넣고 지르게 되는거죠 ㅎ

아쉬운 부분도 있긴하지만 ㅋ 특히나 최근에..

 

 

SHEAFFER JAVELIN 샤프 심 교체는... 배럴을 잡고 당기시면 됩니다. 

돌리는거 아닙니다. 

아오.. 진짜 약하디 약한 볼펜 하나땜에 트라우마 생겼네요 ㅋㅋㅋㅋ

분리 후에 끝에 보이는 지우개를 당겨 뽑습니다.

 

 

그러면 일반 샤프처럼 심 들어가는 구멍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기 틈새로 트위스트 방식으로 어떻게 심을 뽑아내는지 알수가 있는데요..

결국 누르냐 돌리느냐 방식의 차이일뿐.. 안에서는 밀어내는 동작을 합니다.

어떻게보면 당연한거죠 ㅎㅎㅎ

 

급하게 쓸 일이 아니라 여유롭게 쓸 일이 있다면 가격대비 고급스러운 쉐퍼 자블린 블루메탈 샤프 추천합니다.

이 가격에... 전반적으로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ㅎ

일단 제 취향은 파버카스텔 녹색 샤프같은겁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