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onghi] 드롱기 커피 전동 그라인더 KG89 - 편하게 갈자

 

핸드밀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손으로 돌리려니.. 진짜 끝이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4만원짜리 전동밀을 하나 샀습니다.

근데... 날이 돌아가는 블레이드 그라인더다보니 원두분쇄 크기가 제각각이더라구요.

 

어떤데는 크고, 어떤데는 너무 곱고..

그래서 맷돌방식으로 바로 갈아서 내려버리는걸 찾았습니다.

이것저것 찾다가... 

 

선택한 브랜드는 드롱기 DeLonghi

 

KG79는 검은색에 가정용.

KG89는 은색에 프로용.

근데 차이는 커피 분쇄된 가루를 담는 통의 크기랑 분쇄조절도??

16단계, 17단계. 그정도밖에 없는것같아서 그냥 KG89로 선택!

 

 

 

▼ 영롱한 드롱기 전동 그라인더 KG89

 

은색이라서 더 멋진것 같습니다.

 

 

 

 

 

옆에 손자국이 좀 심하게 났습니다 ㅎ

닦으니 금방 없어집니다.

정면에서 봤을때 왼편으로 다이얼 버튼이 있습니다.

Fine은 곱게 가는것이고 coarse는 굵게 가는겁니다.

 

 

 

▼ 굵기 다이얼은 작동중에 돌리기

 

그냥 돌려도 되지만 제조사의 말을 들어야겠죠?

 

 

 

▼ 원두 담는 통

 

제품 안쪽으로 네모난 구멍이 보입니다.

네. 드롱기 커피 전동 그라인더 돌리면 가루가 나오는곳입니다.

통 역시 뒷쪽이 뚫려있어서 바로 통으로 담깁니다.

 

 

 

▼ 원두 담는곳

 

원두통은 상단에 있습니다. 잡고 들어올리면 뚜껑이 그대로 들려올라갑니다.

맷돌방식의 그라인더.  버 그라인더라고 하죠?

블레이드 그라인더에 비하면 열이 발생하지않아서 원두의 향을 그대로..내릴수있다고하죠.

그냥 들은 내용입니다 ㅋ

 

 

 

▼ 잡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윗부분이 분리됩니다. 나중에 안에 청소할때 이렇게 분리하면 되겠죠?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제가 좋아하는 원두입니다. 예가체프!!!

G1, G4 먹어봤고 G2는 처음입니다.

그럼 이제 갈아볼까요?

 

 

 

▼ DeLongHi 드롱기 커피 그라인더 KG89

 

가가가각!! 합니다. 그리 시끄럽지는 않구요.

일단 시험용이니 2잔분으로 뽑습니다.

 

 

 

▼ 청소를 해주면 좋아보이는 토출구

 

토출구라고 하는게 맞겠죠? ㅎㅎㅎ 한번 갈아버리면 잔여 가루들이 붙어있습니다.

바닥에도 좀 떨어지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저부분을 브러쉬로 털어 내 주면 담번에 갈때 더 좋습니다.

 

 

 

▼ 정전기 작살

 

 

정전기 장난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루가 여기저기 붙어있는데요. 

통을 계속 치면서 부어야합니다.

바닥에 붙어서 안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드립용 원두를 사서 먹다가 전동 커피 그라인더 구매를해서

사용을 해 봤는데요...

분명 가장 굵은 Coarse 로 세팅하면 커피주전자 사이즈라고하는데..

도대체 커피주전자가 뭔지 모르겠 ;;;

 

 

핸드드립이나 커피메이커는 Medium 으로 세팅해서 분쇄하면 된다고합니다.

근데 제가 봤을때는 너무 곱게 갈림...;;;;;;

그래서 드립하는데 물빠지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지금까지 구매했던 핸드드립용 분쇄 원두에 비하면 무슨 에스프레소용인줄 ;;

 

 

Coarse로 분쇄를해도 곱습니다.

그래도 뭐.. 내리는데 시간을 걸리지만 그만큼 진하게 나오니..

희석해 마시기에는 더 좋은것 같습니다 ㅋ

 

 

드롱기가 너무 곱게 갈아내는건지... 

지금까지 구매한 핸드드립용 분쇄 원두가 너무 굵게 갈려온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드롱기가 더 맘에 듬 ㅋ

담에는 원두 분쇄 굵기를 비교해봐야겠네요.

 

 

핸드밀에 지쳤다면 드롱기 커피 전동 그라인더 KG89 추천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