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북클럽 닭 해부교실 - 땀마니 첫 해부수업

2022. 8. 22. 15:43그냥 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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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발치의 통증이 남아있지만... 예약해 놓은걸 어쩌겠습니까.

명히는 예전에 해부 수업 참 많이했죠 ㅋㅋㅋㅋㅋㅋ

포토북을 보다가 해보고싶었나봅니다. 마니가 해보고싶다고해서 예약을 했다고합니다.

 

이제는 부산일보 건물에서 이사 간 웅진북클럽.

송상현광장 앞쪽에 있는데요.

저는 처음 가봤습니다 ㅎㅎㅎ

 

이번에는 좀 달랐던게.. 예전에는 1인1닭이었는데

오늘은 3인1닭!

 

폼나게 옷을 입어줍니다.

 

 

 

개리와 길이.

그래서 리쌍.

 

명히와 와히

그래서 히쌍.

 

. . . 

 

 

아재가 뭐 그렇지...

안그래요?  췟.

 

 

 

이건 전에 할때에도 봤던것 같은데 ㅋㅋㅋㅋ

저렇게 귀엽게 닭을 그려놓고, 저기 나와있는 장기들을 해부해서 알아 볼 겁니다.

 

 

 

기대 80%인 와이.

수업은 생물과 무생물.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 등의 간단한 생명과학에 대한 공부를 합니다.

물론,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주시고 유익합니다. 어른이나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애들한테는..

우리 마니.. 첨에 좀 듣다가 지겨워 죽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간단한 이론 공부 이후에.. 다 같이 선생님과 함께 어떤 부분을 확인하고, 어떤 순서대로, 어떻게 해부를

할 것인지에 대해 배웁니다.

 

 

 

해부수업에 처음 참가한게... 땅몽히 6살때였나..5살때였나??

6살이라해도 6년전입니다.

그때와 달리 많이 시달리셨는지... 장난으로 이런저런 말을 많이하는 말썽꾸러기들을 차단하기위해

설명을 제대로 안들으면 나중에 안도와준다고 확고하게 말씀을 하십니다 ㅎㅎ

 

그렇게 말을 해도 계속 쓸데없이 말하는 애들이 있는데요.

경고하듯 말을 했음에도 계속 말을하는 애들은 고쳐지지않는다고. 계속 말한다고 하시면서

살짝 감정이 들어가있는듯하게 들리기도 했는데요.

 

당연합니다. 그런애들 절대 안고쳐집니다 ㅋㅋㅋㅋ

공감하고, 저는 저 선생님의 태도 역시 지지합니다.

애들이 그럴수도 있다구요? 돈받고 하는거니까 그런것도 다 포용해야한다구요??

그런 개소리는 집에서 인강보면서 하시면 됩니다.

그런애들은 재미있으니까, 다른애들 관심을 끌기위해 그렇게 말을하고 자꾸 분위기를 끊습니다.

그럼 다른 애들은 무슨 죄가있어서 계속 진행도 더뎌지고, 설명도 자꾸 끊어지는 피해를 입어야하나요?

 

한두명의 그런애들 챙겨주기위해 대다수의 아이들이 피해를 입고 기다리고 참아야한다는건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결국 나중에 잘 안되는거 도와주실때에는 다 돌긴 하셨으니.. 으름장을 놓지만

감정이 배제 될 수는 없었다는거겠죠 ㅎㅎㅎㅎ

 

 

 

마스크를 써서 그냥 올렸습니다만, 혹시라도 당사자 분중에 얼굴이 나오는게 싫은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설명이 길어져서 지겨운 땀마니...

자세 무너지는거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은 안나오고 자꾸 설명이 길어지면 나이가 어린 애들은 저렇게 됩니다 ㅋㅋㅋ

 

 

 

대망의 생닭이 나오고. 우리가 먹는 육계가 아니라 알을 낳는... 뭔계였더라?? 까먹었다 ㅎㅎㅎ

 

암튼. 설명을 해주십니다. 해부순서를 보기 전에 닭살에 대한 설명, 만져보기도하고..

아무튼 순서도 다 들은다음에 테이블로가서 떠올리며 닭 해부 시작!!

 

 

 

그냥 모자이크 했습니다.

좀 징그러울수도 있어서요 ㅎㅎㅎㅎ

해링이와 제가 들러붙어서 몽히 와이 + 다른친구 한명 골고루 보고 해부할수있게 도와줬습니다.

그런데.. 가위가 너무 오래되어서 잘 안잘립니다.

닭껍질을 못자르고 가위날 두개가 벌어져버리네요 ;;;

 

아무튼.. 알집부터 심장, 전위, 근위, 쓸개도 보고 콩팥에 소장/대장, 모이주머니까지.

전부 다 봤습니다.

근위안에 들어있는 음식물들에서 돌조각도 찾아냈고..

 

알집을 나중에 들어냈는데..

어라??

알이다!!!!!

 

계란이다아아앙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앙~~!!!!!!

 

 

 

만들어지던 계란이 알집에 들어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흰색 알갱이가 붙어있고..

그것들이 커지면 저기 노란색처럼 커집니다.

저 노란색이 알집으로 들어가서 껍질이 생기고, 계란이 된다고 합니다.

 

완전 신기 ㅎㅎㅎㅎㅎ

 

운좋게 계란이 만들어진 닭으로 해부수업도 잘 마치고..

여기까지오면 송상현광장에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는 해링이.

그래서 돗자리하고 간식들도 챙겨왔죠.

 

웅진북클럽에서 도보로 약 5분?? 천천히 걸어가면 분수광장이 나옵니다.

 

 

 

물놀이하러 돌겨억~~~~~~

수영복 갈아입은 마니. 달려갑니다.

 

자꾸만 심심하다고 형아를 부르는 마니.

들어가기 싫고, 귀찮지만 심심해하는 동생을 위해 기꺼이 들어가주는 몽히 ㅋㅋㅋㅋ

30분 간격으로 물이 나오고, 휴식하고 그렇게 돌아갑니다.

 

 

 

첫번째 휴식시간에 나쵸 치즈맛을 먹는 두녀석.

와이는 두타임을 뛰고싶다고해서 한번 더 뜁니다.

몽히는 정말 귀찮아서 가기 싫다고하는데.... 

와이가 심심하다고 형아 필요하다고 몇번이나 와서 울부짖자...

결국 출동.

 

 

 

아까 조류는 해부했는데..  여기 조류는 드러누워 낮잠을 즐깁니다.

정말 새팔자가 상팔자...

 

 

 

한시간 좀 넘게 놀다가 챙겨서 집으로 갑니다.

나름 하루 알차게 잘 보냈네요.

제 발치한 부위는 욱신거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배가고파 신경질이 나지만

노예는 일해야죠.

 

그림자가 진짜 게틀링건 들고있는것처럼 보인다고 사진찍어달라는 땀마니 ㅋㅋㅋ

이후 저녁에 짐옮기고, 선정리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더 불태울줄은 몰랐고... ㅋㅋㅋㅋㅋ

핸드폰도 화장실에 놔두고와서 난리날줄도 몰랐고..

 

 

알찬 일요일 보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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